수어사이드 하우스
찰리 돈리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살이 끝난 뒤 연쇄 자살이 시작된 악몽의 집
🔖찰리 돈리의 대표작 『수어사이드 하우스』

🏚2019년 6월, 웨스트몬트 고등학교

인디애나 페퍼밀에 있는 웨스트몬트 고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립 기숙학교입니다.

학교 외곽 숲에는 버려진 집 한 채가 있습니다. 오래전에 교사들이 살았던 사택은 주변에 철도선이 들어서면서 비우게 되었고 폐가로 남아있게 된 것입니다.

2019년 여름, 버려진 사택에서 학생 두 명이 처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교내 비밀 모임에서 주최하는 '맨인더미러'라는 게임에 참가한 3학년과 비밀 모임의 리더인 4학년 학생이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던 한 교사의 집에서 살인 계획이 담긴 일기장이 발견되고,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그는 사건 현장 옆 선로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합니다.

웨스트몬트고 살인 사건은 피해자 2명과 자살 시도 끝에 식물인간이 된 용의자, 그리고 게임에 참가했던 또 다른 학생들을 남긴 채 종결됩니다.

🏚2020년 8월, 인디애나 페퍼밀

유명 TV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인 맥 카터가 웨스트몬트고 살인 사건을 다시 추적하며 <수어사이드 하우스>라는 제목으로 팟캐스트에 추적 에피소드를 올립니다.

그리고 그보다 훨씬 전부터 이 사건을 조사하면서 자신의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내용을 전해온 기자 라이더 힐리어가 있습니다.

종결된 사건을 다시 추적하는 이들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게임에 참가했던 또 다른 학생들의 자살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생존자로 불렸던 학생들 중 두 명이 무엇에 홀린 듯이 똑같이 사건 현장 옆 선로에서 달려오는 기차에 몸을 던진 것입니다.

🏚13-3-5

생존자 중 한 명인 테오 콤프턴은 맥 카터와의 인터뷰에서 살인 사건의 범인은 선생님이 아니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집입니다.

그 후 테오 콤프턴은 맥 카터의 팟캐스트에 진실을 말하겠다고 하며, 좌표를 남기고 라이더와 맥 카터는 그 장소로 향합니다.

좌표를 따라 간 곳은 웨스트몬트고 사건 현장.
그리고 그곳에서 테오 콤프턴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비밀과 반전

웨스트몬트 사립고등학교라는 폐쇄적인 기숙학교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사건 현장에서 발생한 생존자들의 자살 사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수어사이드 하우스』는 일단 구성이 독특합니다. 2019년 웨스트몬트고 사건의 중심이 되는 학생들과 2020년 현재 사건을 파헤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을 교차해서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인물이 자신의 일기를 읽으며 상담을 하는 이야기가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 『수어사이드 하우스』 는 등장 인물이 아주 많습니다. 학생, 교사, 형사 그리고 2부부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프로파일러 레인과 범죄 재구성 전문가 로리, 그 외 다수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2019년 사건 벌어지기까지의 과정과 2020년 사건을 파헤치는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또한 일기를 읽는 상담 속 인물의 서사를 조합해서 수많은 등장 인물 속에서 사건의 열쇠를 가진 한 사람을 추리해 나가야 합니다.

모두의 추적과 추리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요?
어떤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오싹하고 미스터리한 『수어사이드 하우스』로 초대합니다.

📍채성모님과 한스미디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