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추락해버린 백낙청이지만, 이 책은 흥미진진하다. 사르트르가 살아있던 시절에 한국에서 참여문학, 지식인의 책무 이야기하는 게 고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문학계에 큰 변화가 없어서 아직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