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이와 동화로 배우는 4학년 과학 - 자석의 이용·물의 상태 변화·생태계·기후 변화 라온이와 동화로 배우는 과학
최광식 외 지음, 술작 그림 / 뭉치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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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무엇이냐 물으니 체육-영어-과학 순서로 대답을 하였다. 과학이 재미있다는 사실이 반갑고 신기하기도 하였는데, 라떼는 시절의 과학은 주입식 위주의 과학이어서 그런가 실험마저도 무언가 어렵고 힘들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지 궁금하기도 하였는데...뭉치 출판사에서 나온 라온이와 동화로 배우는 4학년 과학은 과학문해력을 중점으로 잡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를 바탕으로 과학시간에 배우는 개념과 원리를 소개하고 있다.


"과학문해력이란 세상을 논리적으로 바라보고, 사물의 원리를 스스로 설명하며, 다른 사람의 질문에 근거를 들어 답할 수 있는 힘입니다."<작가의 말 두번째 문단> 라고 책의 초반 설명되어 있듯, 단순히 과학 문제를 잘 푸는 것, 혹은 외우는 공부가 아닌 일상에서의 사건을 스스로 살피고 원인과 결과를 탐구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음에 힘을 실어주는데, 이런 접근이 너무나도 반가워 나의 어린시절에도 이런 과학을 접했으면 얼마나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을까? 잠시나마 상상해보았다.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가 8편 실려있고, 각각의 동화 내용은 과학 개념과 원리를 중점으로 각색되어 풀어지는데, 이미 친근한 이야기 속에서 새롭게 만나는 개념이라 재미있게 읽어내려가며 하나씩 교과서 속의 내용들을 짚어볼 수 있다. 마침, 아이가 1단원 평가를 이미 보았기에 자석과 관련한 챕터를 예를 들어 간단히 리뷰를 해본다.


자석의 개념은 빌헬름텔의 이야기에 녹여들어가져 있다. 억울하게 지하감옥에 갇혀버린 빌헬름텔을 구하러 출발한 라온이. 자석의 성질을 이용하여 기발하게 빌헬름텔을 구출한다.

"감옥에서 철 막대를 발견했어요. 그래서 그걸 두드려 자석을 만들었죠. 철 막대를 일정한 방향으로 계속 두드리면, 안에 있는 작은 알갱이들이 한쪽 방향으로 줄을 서게 돼요. 그렇게 되면 자석처럼 철을 끌어당기는 힘이 생기거든요. 그 힘으로 열쇠를 끌어 올린 거예요."<p.22>

어떻게 감옥열쇠를 꺼냈는지 궁금해하는 빌헬름 텔에게 똑 부러지게 대답한 라온이.


"이 막대자석을 저 배의 나침반 근처에 놓을 거예요. 나침반 바늘도 결국 자석이기 때문에 이 박대자석의 영향을 받으면 정확한 방향을 가리킬 수 없게 되죠."<p.23>

탈출계획으로 나침반 역시 자석임을 언급해주고, 철갑옷을 입은 병사들에게 돌멩이를 던져 멋지게 승리한다. 마침 마을에 있는 돌은 천연자철석으로, 자석의 성질을 가진 돌이었던 것이다. 철갑옷에 붙은 돌이 무거워 바닥에 쓰러진 병사들의 모습에서 자석의 힘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재미있는 동화로 훑은 개념들은 간단하게 두 페이지에 걸쳐 소개된 '그것이 궁금해'와 '선생님과 과학 읽기'라는 코너에서 좀 더 자세히 개념 소개를 추가해준다. 자석의 두 극, 나침반, 그리고 지구도 결국 거대한 자석임을 아이들이 배우게 된다. 마지막으로 '더 알아볼까?'라는 코너에서는 아이들이 자석을 활용한 장난감 만들기를 통해 같은 극이 서로 밀어내는 자석 성질로 재미있는 활동을 해볼 수 있다.


초등학교 4학년 과학책에 수록된 자석, 물, 화산과 지진, 생물, 행성, 생태계, 기체와 부피, 날씨 등의 내용을 재미있는 동화와 명쾌한 설명, 팔로우업 활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니, 아이들이 교실에서 배운 교과에 이어 이 책을 통해 미리 예,복습을 하며 더욱 친근하게 일상에서 만나는 과학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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