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년이 있다한다. 레오 박 이라 불리는 13세 의 박소훈 작가. 그의 그림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황홀함에 빠진다. 영국을 걸었다. 명소를 만났다. 골목 골목 그의 그림으로. 영국을 접했다. 책으로 영화로 그의 그림으로. 많은 곳을 다녔다지만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영국. 레오 박소훈 작가의 그림으로 만나는 영국은 가히 특별했다. 영국의 명소를 그림으로 만나지만 그만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글, 꼼꼼히 관찰한 그림만이 아닌 작가의 상상력이 가밈된 특별한 그림, 십대 소년의 시선이 머문 곳에 생겨나는 상상의 풍경은 때로는 고래로, 때로는 날고 있는 자동차와 비행기로 색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예를 들면 세인트 파크리스 역 앞에서 아름다운 건물을 바라보며 레오는 영화 해리포터를 떠올린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주인공 해리가 친구 론과 함께 플라잉카를 타고 세인트 판크리스 역 위로 날아가는 장면을 떠올리며 날으는 자동차를 풍경에 넣는다. 글로 만나는 에피소드에서 레오의 그림을 감탄하며 확장해가는 화가의 세계, 소년의 순수한 열정과 특별한 재능이 차곡차곡 빛을 받아 환히 빛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그림이 감탄스러웠지만 내게는 특별히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상상력이 가미되는 부분이 화룡점정이었다. 그림을 먼저 바라본 후 왜 이런 상상을 했을까를 또한번 상상해보는 재미가 특별하였다. 코로나 봉쇄 기간, 특별히 많이 주어진 시간에 그림에 더 많은 열정을 쏟아낼 수 있었다는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다. 하얀 종이 한장만 있다면 자기만의 새로운 세상을 마음껏 만들어낼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재능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는 것. 아직 그의 나이가 열 세살이라니, 앞으로 우리가 만나게 될 레오의 세계는 얼마나 무궁무진할지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나는 아줌마 독자로서 무엇보다, 그림을 그리며 가장 행복하다는 그가 아주 많이, 아주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진다. *이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세상을그리는아이#레오박소훈#청어람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