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장의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마다 주제가 있고, 이야기들이 있어요
그 이야기를 함축하는 제목만 보아도 새기고 싶은 글들이 있고, 와닿는 이야기가 많네요.
개인적으로는 마흔 이후, 관계와 가족에 대한 생각들 챕터에서는 아직 내가 30대여서인지 공감가는 부분이 많지는 않았어요
40대가 되면 또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내가 메모하면서 읽었던 부분들은 대부분 6,7장
마흔의 일상을 눈부시게 살자, 마흔이후, 천천히 서둘러라 여기 챕터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본곳이 많은거 같네요
특히 이 부분은 마흔부터가 아닌 지금 이 시점에서도 많이 도움이 되는 이야기였던거 같아요
한 부분을 소개하면
최근 발간한 '메이크 타임에 뉴스 무시하기라는 항목이 있다. 뉴스는 대부분 나쁜소식이다. 분쟁, 부패, 범죄, 인간의 고통에 관산 소식을 기분이나 집중력을 망치치 않고 떨쳐버릴수 있는 사람은 많지않다.하루에 한번만 읽는 뉴스도 불안을 일으키고 분노를 조장하며 끈질기게 주의를 분산하는 방해꾼이 될수있다. 뉴스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일주일에 한번 흐름을 따라잡고, 심층적으로 알고 싶으면 관련 동영상을 찾아 듣기를 권한다.
어느순간 신문과 뉴스를 보며 자극적인 뉴스는 더 재밌게 읽었던거 같아요 참 정신건강에도 안 좋은데 어느순간.. 나만 그런건가 늘 걱정했는데 이런 이야기를 보니 여기 부분은 더 공감하며 읽었던거 같네요
취미는 친구가 된다는 부분에서는 아무 취미활동도 없는 나에게
취미활동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를 돌보며 순간순간 드는 생각이.. 아이들이 내 곁을 떠날때가 되면 난 무엇을 하고 시간을 보낼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하는데, 여기 책에서도 마흔 이후에는 아이들도 크고, 배우자도 좋은 의미에서 거리가 생기기에 나만을 위한 취미를 갖기를 이야기해요
책을 읽고 서평을 쓰다보니 이런저런 나의 이야기가 길어지는.. 에세이라 그런지 술술 읽히고 제가 살면서의 이런저런 경험에 빗대어 생각하게 되었던거 같아요 읽으면서 재밌게 읽었던 부분이 몇군데 더 있지만..
30대의 중반인 내가 이해하는 이 책이 .. 정말 마흔이 되었을때, 이책을 읽는다면
그때의 생각과 감회는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40대가 되는 주변인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