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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아닌 것들로 별일이 됐던 어느 밤
민경희 지음 / 자화상 / 2017년 6월
평점 :
<별일 아닌 것들로 별일이 됐던 어느 밤> 이라는 에세이집을 읽었어요. 원래 자기계발서나 에세이집을 엄청 선호하지는 않는데, 선물 받아 오랜만에 펼쳤네요!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내가 느끼는 외로움, 질투, 허무함, 혹은 미련.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기에는 다소 눈치보이는 이런 감정들에 대해서요.
저는 오랜만에 이 책을 읽으며 작가와 위로를 나누는 느낌이었어요. 사람냄새 폴폴 나는 책이네요! 물 흐르는 듯이 유려한 필체와, 뛰어난 서사는 없지만 삶의 고민들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매력이 있어요.
따뜻한 문장, 사진찍어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