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부인전 만화 고전열전 2
엄진섭 각색, 스튜디오 해닮 그림 / 거북이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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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고전열전 2

박씨부인전

​고전을 즐겁게, 한자를 재미있게!

우리 고전문학을 만화로 쉽게 재미나게 만나볼 수 있는 책인데요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과 우리 민족의 정서 그리고 생활상까지 알 수 있어요

덤으로 즐겁게 한자도 배울 수 있어요

고전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한자를 부수한자, 급수한자, 고사성어, 고전 어휘 등을 알 수 있어

한자 학습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답니다~​

 

박씨부인전에 대한 이야기가 요약 되어 있어요

박씨부인전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 시대 병자호란 때구요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주인공 박씨 부인이 전쟁에서 큰 활약을 하여 나라를 구한다는 이야기랍니다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두 전쟁을 겪으면서 엄격한 남성 중심의 양반 사회가 흔들리게 되는데요

박씨부인전에서는 항상 숨죽이고 지내며 억압과 차별을 받던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조선 시대 여성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데요


조선 인조 때 병자호란이 일어나는데요

청 태종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옵니다

조선은 결국 항복을 하게 되고 인조는 청 태종에게 무릎을 세번 끓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는 삼전도의 굴욕을 겪게 되지요

그리고 소현세자와 봉림 대군을 비롯하여 많은 백성들이 포로로 청나라로 끌려가게 되지요

이야기는 청나라의 10만대군을 맞아 싸우는 여자 술사 이야기로 시작하지요

하늘의 운데로 어쩔 수 없이 청나라 군대를 다 물리치진 않지만 청나라 군인들을 혼쭐을 내줘요

그리고 5년 전 이야기로 돌아가지요

박씨부인인 여인은 이시백이란 남자와 혼인을 하지요

하지만 그 때당시 얼굴도 보지 않고 혼인을 하게 되는데 첫날 밤 부인의 얼굴을 보고

이시백은 부인의 못생긴 얼굴에 놀라 더이상 가까이 하지 않지요

혼인 후 박씨 부인은 놀라운 재주로 집안에 많은 도움을 주며 시아버지의 총망을 얻지만

남편 이시백은 부인을 멀리하고 과거 시험 준비에만 집중을 해요

어느날 부인은 좋은 꿈을 꾸고 이시백의 과거시험 길에 연적을 주며 시험이 이 연적을 사용하라 하지요

그 연적의 신기한 힘으로 이시백은 과거에 급제하여 돌아오고

박씨부인도 못난 허물을 벗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요

이후 부인의 내조를 받으며 병조 판서라는 높은 벼슬까지 오르지만 청나라가 커지면서 조선으로 쳐들어오게 되지요

박씨부인이 청나라 군인을 혼쭐을 내주면서 조선 임금의 항복을 받고 돌아가려고 하지만

분한 마음에 이시백을 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녀에 변한 박씨 부인에게 호되게 당하고 돌아가게 되지요

조선시대는 남녀평등 시대가 아닌 남성중심 사회였어요

고려시대 뿐만 아니라 조선초기만 해도 남여 평등 시대라고 볼 수 있었지만

중국의 성리학을 받아들이면서 여성들은 열녀, 효녀, 현모양처 등 남자들에게 의지하고 순종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그런 지배층의 남성들이 다스리는 나라를 여성의 몸으로 지켜내는 장면은

그 당시 여성들에게 크나큰 힘이 되었을 것 같아요

남성 중심 사회였던 조선 시대에 여성 영웅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큰 인기를 누린 소설은 <박씨부인전>이 최초라고 하네요

그 이후 여성 영웅 소설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었고 남성 중심의 시대였던 조선 시대때

많은 여성들에게 큰 희망이 되어준 책이였던 것 같아요


​조선시대는 한자를 많이 사용하였지요

다양한 고전 어휘들과 급수한자, 부수한자, 고사성어등 이 있어서

덤으로 한자 공부까지~

한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더 좋아할 것 같아요

고전만화로 재미나게 봤으니 다음에는 고전문학에 도전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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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의 슬픔 - 이규희 역사동화 좋은꿈어린이 7
이규희 지음, 이수현 그림 / 좋은꿈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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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도세자의 슬픔


요즘 영화 '사도'가 흥행을 하고 있고 많은 관심이 가는 작품인데요

이 무렵 이렇게 책으로도 만나게 되니 반갑더라구요

아이들 책이였지만 저는 정말 재미있게 또 먹먹하게 읽어나갔네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정말 맘 아프기도 했구요



뒤주에 갇혀 죽은 세자

그의 아버지인 영조와 정조에 대해서는 많이 듣고 공부도 하였는데

사도세자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사도세자 선은 조선의 21대 임금인 영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요

영조의 첫째 아들은 9살의 어린 나이에 요절을 하고 그가 죽고 난 후 7년만에 태어났지요

늦게 얻은 왕의 혈통이니 얼마나 귀하고 기뻤겠어요

거기다 선은 어릴때부터 영특하고 총명하였다네요

두살때부터 글자도 깨치고 여덟살에 벌써 조정의 일을 꽤뚫어볼만큼 영리해서 영조의 기쁨과 기대가 컸지요

영조는 천한 무수리에게 태어나 임금이 되어서 항상 그 적통성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다고 해요

신하들의 눈치를 보기도 했구요

그래서 선을 어디에도 꿀리지 않는 훌륭한 왕으로 키우고 싶어했답니다

태어나서 바로 원자로 책봉이 되어지고 일찍이 세자가 되어 어머니와 떨어져지낸 세자는

무척 사람이 그리웠나봐요 외롭기도 하고

그럴때면 글공부보단 자신을 따르는 달쇠와 함께 군기놀이를 즐기곤 했어요

하지만 아버지 영조는 글공부보다 무예를 더 즐기는 아들이 탐탁치만은 않은듯해요

그러한 일로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듣게 된 세자는 점점 엄격하게 대하시는 아버지 영조가

서운해지고 무서워지기 시작해요

그리고 자신을 따르던 상궁들이 경종의 어머니인 장희빈과 경종의 부인을 모시던 사람들인 것을 알게 되고

경종이 죽은 일에 대한 사건을 듣게 되면서 아버지에 대한 불신이 쌓여가게 되죠

또한 영조는 사도세자에게 자꾸 양위를 하겠다고 하면서 세자를 힘들게 해요

그럴때마다 석고대죄를 하며 아버지께 빌고 빌게 되었죠

결국 양위는 물리고 대리청정을 맡게 되는데

대리청정을 하면서도 영조의 맘에 들지 않아 영조의 야단을 맞는 경우가 자주 생기게 되었어요

아는 것도 많고 자신이 백성을 위해 펼치고자 하는 생각들도 많았던 세자는 점점 영조 앞에서 자신감이 없어지게 되고

 아버지에 대한 답답한 마음만 쌓여가게 되네요

조선시대는 당파싸움이 심했는데요 영조 시대때는 노론과 소론이 대립을 하던 때에요

사도세자는 그런 당파를 벗어나서 공평하게 대하고 정치를 하려고 하는데

정치권을 잡고 있던 노론이 보기에는 사도세자가 눈에 가시이기도 했어요

영조와 사도세자의 사이가 안좋은 틈을 타서 노론이 사도세자가 나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고변하면서

사도세자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요

그 일로 인하여 영조는 사도세자의 아들인 세손을 살리기 위해 결국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서 죽이게 된답니다


영특하고 총명한 세자였는데 정말 불운하게 죽었지요

사도세자가  만약 왕이 되었다면 성군이 되었을 것이고 조선이 좀 더 강인한 나라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백성을 위한 마음이 그 누구보다 컸고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는 정책을 펼치고자 하는 마음, 강한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그런 마음이 큰 세자였는데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요

그의 죽음에는 그 당시 정치적인 배경이 큰 것 같아요

조선 중기 이후 정치적인 의견을 같이 하는 무리들이 생기게 되는데

그런 정치적인 무리들이 당파를 만들게 되고 그 당파들이 서로 권력을 차지하려고 하지요

영조는 노론의 힘을 입어 왕의 오르게 되고 소론은 노론을 쳐내려고 하지요

그러한 당파싸움과도 연관이 있는것 같아요

그만큼 왕의 힘이 약했기에 이런 일이 생긴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한편으로는 내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부모의 욕심이 너무 과하여

아이를 힘들게 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더 응원해주고 잘 못하는 것도 잘 할 수 있게 이끌어 줄 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되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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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잘함 초등수학사전 수학사전 시리즈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지음 / 비아북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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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잘함 초등수학사전


 

엄마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ㅎㅎㅎ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고나서부터 젤 고민하던게 수학이었던거 같아요

가끔 모른다고 물어보면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배웠던 식으로 가르쳐 줘도 아이들은 이해못하더라는

그만큼 배우고 가르키는 방법이 많이 바뀐 것 같더라구요

특히나 아이들 2학년때부터 초등교과과정이 바뀌었는데 스토리텔링이 어쩌구 통합이 어쩌구

우리가 아는 연산은 하나의 방식이 아닌 여러 방식으로 더하고 빼고 더하고 빼고

학년이 바뀌고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어떻게 해줘야하나 고민만 많이 하게되었네요

1학년때 진작 나왔다면 저도 아이들에게 똑똑한 엄마로 나름 인정 받았을까요? ㅎㅎㅎ


전국 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여러 선생님들이 모여 만든 매우잘함 초등수학사전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회의와 수정의 과정을 거쳐 이 책을 만드셨는데요

초등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137개의 질문을 선정하였답니다

그럼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들어가볼가요~


 

 

저희 아이들이 4학년인 관계로 4학년 위주로 올립니다~

1학년부터 6학년 과정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필요한 부분 골라서 찾기 쉬워요

 

학년별 첫 장에는 그 학년에 나오는 수학 용어와 기호들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구요


학년마다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할 지 팁도 줍니다

자기 주도 학습 5계명만 잘 따라하면 수학 공부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다음 장엔 그 학년에 해당되는 영역별로 학습 요소와 그 학년의 성취 기준이 나와 있어요

성취 기준을 보고 내가 해야 할 목표를 설정해도 될 것 같네요


그리고 학생들이 학년별, 영역별로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하여 질문을 한 것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아이는 왜? 라는 부분은 부모들이 잘 읽어보아야 한다네요

아이가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에 대해 부모님의 이해를 돕기 위한 코너라고 하네요


수학은 1단계를 풀면 2단계 그리고 3단계를 밟고 올라가는 계단식인데요

그만큼 기초가 탄탄하고 개념을 알아야 학년이 높아질수록 더 어려워지는 문제를 척척 풀수 있지요

어느 공부나 그렇지만 특히나 수학은 기초가 중요한 것 같아요

기초를 든든하게 쌓아둔다면 더이상 수포자란 말도 나오지는 않을텐데

(교육정책도 문제가 있긴하지요 굳이 벌써 저런걸 배워야하나 이런 불만도 있긴합니다 쩝...)

암튼 저희 딸 수학이 젤 무섭고 재미없다는데 엄마가 열심히 이 책 보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어주고 싶네요

아이들도 국어사전 찾아보듯이 모르는 것 찾아보는 재미난 수학사전이 되기를 바라보며

이 한권으로 초등수학 고민 끝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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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지능 - 같은 재능, 전혀 다른 삶의 차이
KBS 세상을 바꾸는 9번째 지능 제작팀.이소윤.이진주 지음, 조세핀 김 감수 / 청림출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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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지능

같은 재능, 전혀 다른 삶의 차이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아이는 어떤 지능이 뛰어날지 강점인 지능이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아직 지능검사를 해보지 않아서 더 그런듯해요

9번째 지능이란 책을 보고 8가지 지능 외에 어떤 새로운 지능이 추가된 걸까 궁금해지더라구요


 


 


예전에는 IQ만이 유일한 지능인 줄 알고 살았지만 가드너를 통하여 인간에게 다양한 지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8가지의 다중지능 외에 또 다른 지능이 있다니 9번째 지능을 무엇일까요



 


다른 삶을 산 두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괴벨스와 괴테. 두 사람은 언어지능이 뛰어나지만 서로 많이 다른 길을 걸은 인물이에요

괴벨스는 희대의 살인마로 불리우고 괴테는 위대한 문학가로 인정받는 삶을 살았지요

이런 차이가 바로 9번째 지능의 차이라고 하네요


 


가드너가 언급한 9번째 지능은 '인간의 존재론적 의미, 삶과 죽음, 축복과 비극 등의 우주적이고 실존적인 사안에 대해 생각하며 인간 존재의 이유나 참 행복의 의미, 삶의 근원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한마디로 삶의 근본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지능이다 (37p)

라고 정의되어있네요


그러면 9번째 지능은 왜 필요할까요?

가드너는 지능을 개인의 능력이 아닌, 개인과 사회 모두를 고려한 개념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능의 속성에서 '사회적 동시성'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해요 (51P)



조세핀 교수는 정답이 없는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이 9번째 지능에서 나온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자신의 강점 지능과 9번째 지능이 만나면 이 시대와 역사를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다중지능이론을 근거로 아이들의 가능성과 미래를 너무 일찍 분류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어요

아이를 잘 관찰하면서 타고난 지능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자녀의 부족한 면과 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그 부분이 발달하도록 도와주라고 하네요 


9번째 지능은 모든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으며

가치와 존재 목적에 대한 질문을 하고 그 질문이 이끄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9번째 지능을 깨울 수 있다고 하네요


누구에게나 있다고 하니 어떻게 보면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꾸준히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삶을 원하는지 질문을 해나가면서 살아야하고 쉼없이 노력을 해야하니까요

같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이왕이면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한 곳에 써야하겠지요

그러면 9번째 지능이 꼭 필요하고 그 지능을 키워나가야 할 것 같아요

또한 나혼자만의 성공을 위한 삶이 아니라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앞으로 아이를 키워나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나 자신에 대한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을 하게 해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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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나의 몸, 그리고 성 이야기 - 초등학생을 위한 성교육 지침서 꿈을 찾는 아이들
참어린이독서연구원 지음, 백철 그림 / 세용출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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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성교육 지침서

변하는 나의 몸, 그리고 성 이야기


 


 초등학생을 위한 성교육 지침서가 나왔네요

참어린이독서연구원에서 엮은 책인데요

백마디 말보다 한권의 책이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네요


 

 차례를 보면 총 4장으로

1장 사춘기에 나타나는 변화

2장 남녀의 생식 기관, 그리고 성

3장 올바른 어른이 되기 위한 준비

4장 임신과 출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아직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인데요

엄마들끼리 모이면 성조숙증때문에 주사를 맞는다는 얘기와

키가 안 커서 뼈나이 사진을 찍어보련다 4학년이라 누구는 생리를 하는 아이도 있다

생리를 하면 생리대는 어떻게 사용할건지도 가르쳐야 할거 같고 가슴이 나오는 것 같아서 속옷도 사줘야한다는 등등

이런 얘기들이 오가지요

그리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이들의 성문제로 고민도 많이 하는데요

그럴 땐 어떻게 해줘야 하냐고 얼굴 붉히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요

저희 어릴 적 성교육은 낙태의 위험성 뭐 이런것만 기억이 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이런 식으로 가르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보네요 그 시대엔 성적인 부분을 오픈하지 않은 시대라 그렇다 하겠지만

교육을 제대로 받고 자라지 않은 부모세대들은 지금의 아이들과 부딪히는 부분도 많을거란 생각도 하게 되구요

사춘기가 시작 되면서의 몸의 변화는 익히 들어서 아이들도 알게 되겠지만

남녀의 차이와 성관계에 대해서도 제대로 나와 있고 그로 인한 임신과 피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부분은 말로 설명하기 참 애매한 부분이기도 하고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기도 한 거라서요)

그리고 건강한 어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과 청소년기 때 느끼게 되는 감정들에 대해서도

아이들과 부모들이 알고 준비한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임신과 출산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생겨나고 태어났는지도 알 수 있어 아이들과 더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나중에 딸아이가 커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때도 나름 도움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보네요

아직 아이들이 책을 읽진 않았지만 자연스레 읽도록 기다려보려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궁금한게 있다면 자연스럽게 얘기 꺼낼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기도 해야할 것 같네요

아이들이 바람직하게 성에 대해서 배운다면 성으로 인한 사회적인 아픈 문제들이 점차 줄어들거란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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