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랜딩 위드 AI - AI 시대, 브랜드가 살아남는 법에 관한 질문들
최현희 지음 / 헤이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책 제목 : 브랜딩 위드 AI
◆작가 : 최현희
◆출판사 : 헤이북스
요즘은 누구나 ‘AI’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지만,
정작 AI 시대에 어떻게 ‘나’를 드러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막막한 사람이 많다.
나 역시도 그러한 사람 중에 하나다.
AI가 일상 속으로 깊이 들어오면서, 브랜드라는 단어가 예전처럼 ‘로고 + 광고’만으로 정의되던 시대는 분명히 지나갔다. 이 책은 바로 그 변화의 파도를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한 질문을 던진다.
AI는 두려움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의 문이었다.
기술이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도구라는 작가의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브랜딩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고, 그 진심이 담긴 감정의 연결이 바로 브랜드의 힘이라는 것.
AI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 중심의 브랜딩, 이 책이 그 길을 따뜻하게 보여준다.

작가는 단지 “AI를 어떻게 활용할까?”에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가 왜 존재하는가’, ‘브랜드가 누구의 마음 속에 기억되는가’라는 질문까지 이끌어 간다. 책의 목차를 보면, AI 이전의 브랜드 관계부터 AI 시대의 브랜드 본질, 전략 설계, 미래까지 여러 층위로 나누어져 있어요.
그 속에서 제가 특히 공감했던 것은 “브랜드는 이제 일방적인 교사가 아니라 소비자와 감정을 교환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감적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브랜드가 단순히 가르치거나 설득하는 존재였다면, 이제는 함께 이야기하고 듣는 존재여야 해요. 소비자도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감정을 만들고 기억을 쌓는 주체가 되었다는 말이 깊이 울렸다.
또한, AI라는 기술이 가져오는 확장성이나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그 뒤에 ‘감정 일관성’, ‘의도’, ‘철학’이 흔들리면 안 된다는 작가의 경고도 와 닿았죠.
“브랜드는 더 이상 기업이 정한 언어가 아니다. 마음에 남는 경험의 울림이다.”
“AI의 시대에도 브랜드의 중심에는 여전히 사람의 온도가 있다.”
“기술은 브랜드를 바꾸지만, 진심은 사람을 남긴다.”
AI가 빠르게 변화를 이끌고 있는 지금,
‘나’라는 브랜드를 세우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감상과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