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글샘입니다.
1호가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궁금했던 책입니다. 너무나도 운이 좋게 모아자 라운지에서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어보게 되었네요. 읽어보니 내돈내산으로라도 샀을 책이구나! 싶었답니다. '초등맘이 꼭 알아야 할 국어 영어 독서법'입니다.
목차를 보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대충 다 알게 되죠.
목차를 보고 확실히 알았습니다. 다~ 있어요. 초등시기 국어 영어독서법에 대해 궁금증이 있다면, 이 책에서 거의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네이버 초등맘 카페의 매니저, 영어교과서 집필자, 현직 초등교사인 세 분이 모여 엮은 책이니 말해 뭐하나요.)
내용이 전부 유용해서 어떤 하나를 고르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냥 싹 다 알아둬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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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억에 남는 부분을 꼽자면...
" 구분없이 일주일에 한 권만 성실히 읽자. " (국어 독서)
더도말고 덜도말고 매 주 한 권의 책을 목표로 하는 겁니다. 조금씩 읽으면서 책 내용을 곱씹어보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눠보면 좋겠지요. 뭐 꼭 책에 대한 대화를 나누거나 독후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천천히 재미있게 읽어간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양이 일주일에 한 권씩이라는거죠.
그러다가 점점 독서력이 올라가면 책 레벨도 올리고요.
"독후 활동에 관하여"
3년 전 코로나로 학교들이 갑자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갑자기 많았죠. 지인 중에 이 때 아이가 1학년이었는데, 그 널널한 시간에 책을 읽고 아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독후 활동을 엄청했더니 이제 그 아이에겐 독서가 휴식처럼 되어버렸다고 해요. (아이가 그렇게 얘기한답니다. "엄마, 나 책 좀 보면서 쉴게...라고요.)
독후 활동을 중시하는 엄마는 아니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책을 좋아했으면 하는 바램을 누구나 가지고 있죠. 책을 좋아하게 된다면야 뭐든 못해주겠습니까!
책 한 페이지에 초등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을만한 독후 활동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이 중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골라서 해보면 될 것 같아요. (아이의 성향에 따른 독서법도 책에 실려있어요!)
네이버 초등맘 카페의 추천도서와 학년별 교과서 수록 도서도 실려있으니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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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다른 책들에 비해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겨있고, 콕 집어서 조언을 해 주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어요. 저자분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영어에 관해서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초3 전에 알파벳과 파닉스는 어느 정도 선행이 필요하다고요. 초등 3학년에 영어 교과가 시작되면서 알파벳과 파닉스를 배우기는 하지만, 한 교실에 아이들도 많고 수업 시수는 모자라니 양질의 수업이 될 수 없음을 감안하라고 하는 겁니다.
정말 맞는 말씀! 저역시 초등에서 영어수업을 해본지라 이 조언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닉스 학습의 단계라던가, 추천 교재 그리고 심지어는 자음과 모음 학습에서 확인 내용들도 실려있어요. 진짜 없는게 없죠. (모든 것을 알려주마. 뭐 이런 느낌이에요. 내용이 많아서 책에서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 알고 계실테죠. 엄마가 시키는 독서나 공부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할 때만이 그것이 빛날 수 있다는 것을요.
그런데 저도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느끼는 거지만, 부모의 노력없이 아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없네요. 아이가 주도 할 수 있도록 부모가 가이드는 해줘야 하는 거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살펴서 관련한 책으로 이끌어주고, 아이의 마음이 지금 공부할 때가 아니다 싶으면 그 마음을 알아주어 쉬게 한다던지 말이에요.
(책에서도 아이의 관심사, 흥미, 재미를 따라가야한다고 여러번 얘기합니다.)
항상 내 아이를 중심에 두고, 매일 작은 실천들을 해 나가면 언젠가 그것들이 모여 결국 바다로 흘러가지 않을까 합니다. 그 날을 위해 오늘은 어떻게 아이와 재미있는 독서를 해볼까 궁리해보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