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1시간 엄마표 영어 - 이걸로도 엄마표가 안되면 학원에 보내라 엄마의 서재 6
이은미 지음 / 센시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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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해보고 싶은데,

당장 뭐부터 하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권합니다.


이 분의 두 번째 책이에요. 첫번 째 책(하루 10분 엄마표영어)도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최근에 정말 유용한 책을 내셨더라구요. 



이 책이 좀 더 일찍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첫째 아이가 지금보다 좀 더 어렸을 때, 놀아주는 시간을 이 책의 내용을 따라 해봤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놀아주는 시간에 뭘 해야할지 많이 헤맸던 엄마에요.) 지금도 늦지는 않았지만 지나온 시간에 대한 후회는 이렇게 항상 하게 되나봅니다.



한글책 영어책 구분 없이 독서습관을 잡아주자. (51쪽)


많은 엄마들이 책육아를 지향하고 정성을 쏟죠. 그런데 책육아라고 하면 보통은 한글책만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저자는 그러지 말고 이왕이면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그냥 책육아'를 하라고 해요.


아이가 어릴 때는 모국어 습득을 위해 한글책의 비중이 높을 수는 있지만, 한글이든 영어든 아이가 두 가지를 별개의 것으로 인식하지 않도록 한다면 영어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을 테니까요.



신기한 건 놀이만 따라와도 잘 보낸거라는 마음으로 주말 1시간 동안 영어책놀이를 해주는데도, 영어뿐 아니라 독서습관까지 따라온다는 것이다. (49쪽)


아이와 함께 보내는 주말 시간을 조금만 신경쓰면 영어도, 독서습관도 잡을 수 있다는데 안할 이유가 있을까요? 주말에는 어쨌든 아이와 뭘하든 놀아주고, 시간을 보내야 하잖아요. 그 시간에 영어책놀이 하나 살짝 끼워넣어서 아이도 엄마도 즐겁게 보낼 수 있다하니, 저는 해볼랍니다.


저자는 주말 한 시간, 딱 3달이면 아이의 말문이 트인다고 말해요. 아이마다의 차이는 있겠지만, 알려주는 방법대로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면 될 것 같아요.


각 달마다 주제와 방법을 달리해서 아이와 놀게 되는데, 책에 나오는 방법 중에 아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방법이라면 그건 빼고, 좋아하는 활동을 좀 더 길게 하면 되겠네요. 그래도 일단 다 시도는 해봐야 할 거구요. 해보기 전에는 어떤 것도 알 수 없으니까요.



지금 당장 어떤 영어책을 사주면 되는지, 어떻게 해주면 아이가 영어책을 잘 보게 되는지, 어떻게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면 되는지, 그게 궁금한 것이다. 그냥 그거다. 실질적인 것, 당장 소화할 수 있는 내용 말이다. (6쪽)



이 책의 좋은 점입니다. 이런 궁금증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들을 아낌없이 해주는 책이에요. 주변에 엄마표 영어를 하고 싶은데 막막해하거나, 망설이는 엄마가 있다면 이 책을 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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