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운동법은 안녕하십니까?
이화령 지음 / 안식(Rest)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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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에는 남들에게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다이어트와 운동을 했고, 직장인이 된 지금은 나의 건강한 삶은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 목적은 다르지만 오랜시간 계속 운동을 하며서 느낀점은 내 몸에 대한 이해 없이 무리한 운동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통증을 느끼고, 지속되다 보면 꼭 부상을 당한다는 점이였다. 책 서두에서 작가는 ‘여러분이 운동하신다면 저는 그이유를 “건강을 위해서”라고 답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은 한다. 이 문장이 바로 이책의 주제이고 작가는 어떻게 건강한 운동을 할 수 있는지를 아주 자세하게 책속에 소개하고 있다.

책을 한 장한장 넘기며, 소개하고 있는 자세들을 따라하다 보니, 내가 그동안 얼마나 부정확한 자세로 운동을 하며 내 몸에 무리를 주고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트레이너로서 ‘바른 몸’을 만들기 위해 여러해 동안 고민하고 정리한 작가의 노력이 이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나에게 맞는 강도와 운동방법을 선택하는 것부터 내 체형에 맞추어 밸런스를 맞추는 운동을 사진과 상세한 설명으로 풀어놓아 마치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운동 백과사전과도 같은 느낌이였다. 각 관절별로 움직임이 잘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보면서 내 몸의 현재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었고, 내가가진 체형에서 이완되어야 한는 부분과 강화되어야 하는 부분을 이해하고 그러기 위한 스트레칭과 운동법을 따라하다보니 맨손으로 하는 운동이였지만 땀이나고 개운함이 많이 느껴졌다.

나의 지난 운동 과거를 돌이켜보면, 유투브나 트레이너가 시키는 운동을 기계처럼 따라했었다. 근육에 자극이 잘 느껴지는지, 올바른 각도로 하는지 보다는 중량과 횟수만 많으면 좋은 운동을 했다고 생각했었다. 책을 보며 느낀점은 나의 몸에 대하여 완전히 이해하고, 내 몸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부분은 스트레칭으로 이완하고, 적절한 운동법으로 강화해야하는 것을 알았다.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역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겠지만, 책을 보며 조용히 내몸을 생각하고 근육을 느껴가며 운동을 하니 심리적으로도 건강하고 개운해 지는 느낌을 받았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게 꼭 한번 읽어보시고, 본인의 체형에 맞는 올바른 운동법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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