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육아의 1단계는 말투입니다 - 심리상담치료사가 알려주는 아이 마음이 편안해지는 부모의 말습관
권예원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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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육아의 1단계는 말투입니다

 

이 책 제목의 문구에 100% 동의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양육자의 말투가 아이의 생각(사고)의 방향, 가치관, 크게 보면 삶에 대한 태도까지 결정하게 되는 것을 종종 보았기 때문입니다. 비단 저의 개인적인 경험 뿐만 아니라, 심리학에서도 양육자의 태도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연구된 바가 많기 때문에 동의할 수 밖에 없는 제목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양육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1단계가 말투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말해주어야 하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제가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말투를 비언어적 요소만 생각을 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말투는 언어적 요소를 집중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풍부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자가 정의하는 말투때문에 힘들어진 여러 사례들, 아이를 양육하다 보면 생길 수 있는 여러 어려움들을 자세한 사례로 소개한 뒤 괜찮은 말투로 상황을 이끌어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1단계라고 말하는 것처럼, 양육의 기본이자 입문 정도의 난이도로 쓰여져있습니다. 심리학이든 어려운 양육서든, 머리아프고 복잡하면 이 책을 가볍게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는 용도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입문서로는 적합하지만 깊고 자세한 설명이나 심리학적 원리가 궁금한 분께는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자 하는 예비독자는, 본인이 원하는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판단한 뒤 책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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