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차치하고서라도, 아이들의 취미로써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할 필요성은 점점 절실하게 느껴진다. 이 책에서는 그 이유를 뇌과학적, 의학적으로 풀어 설명해주고 있기에 신뢰도가 높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헤매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사람에게 참 적절하다. 많은 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70일간의 프로젝트를 한 내용이 일기처럼 상세하게 기록되어있기 때문이다. 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마음을 다잡고, 같이 프로젝트를 해본다는 마음으로 책에서 제시한 단계를 step by step 밟아나가다 보면 어느새 스마트폰을 멀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그보다 좋은건, 스마트폰을 하지 않는 시간 동안 더 가치로운 것으로 채울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10대들이 그 매력을 깨닫고 자신의 시간을 소중한 것들로 채워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