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데이 (대형 지도 증정) - 2019-2020년 최신판 Terra's Day Series 6
전혜진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11월에 떠날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 시기에 이 지역을 가본 적이 없기에 약간은 긴장되기도 하고 아주 많이 설레기도 한다. 누구보다도 즐겁게 여행을 떠나고 즐기고 오고 싶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고 즐겁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짜는 동안의 기쁨이 절반이라고 생각한다. 귀찮고 힘들긴 해도 공부를 미리 해가는 것이 여행에는 더 좋다. 게다가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고 자유여행으로 가려고 하니 공부가 더 많이 필요하다. 시중에 나오는 수많은 여행 책 중 어떤 책을 고를지 고민하다가 2019년 4월에 출판한 따끈따끈한 최신상 책을 선정했다. 바로 테라 출판사의 스페인 데이라는 책이다. 


여행책은 여행 준비할 때에도 많이 보지만,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하기도 하기 때문에 표지도 예뻐야 한다. 사실 이 책은 표지가 촌스럽지 않고 깔끔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내가 좋아하는 빨간색으로 포인트가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선택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1. 대형 지도

아직 다 펼치지 않은 지도 모양이다. 다 펼치면 굉장히 크고 넓어서 보기에 편하다. 그러나 휴대할 수 있을 만큼 잘 접힌다.

2. 스페인 기초지식 제공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여행은 공부를 통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서, 여행책은 여행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길 바란다. 이 책에는 7가지 주제로 나누어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스페인의 음식, 쇼핑, 건축, 미술, 축제, 역사, 국가 정보. 사이사이에는 타파스 즐기는 법, 논란이 되고 있는 투우 라는 주제로 심화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책의 내용이 꽤 깊이 있으면서도 쉬운 말로 풀이 되어 있어 만족스러웠다. 스페인의 역사는 내가 더 궁금해져서 다른 책을 찾아볼 정도로 재미있게 기술되어 있다.



7가지 주제 중 하나인 스페인의 요리! 파에아와 추로스와 같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식이 사진으로 생생하게 소개되어 있다. 파에와와 피데우아가 다른 점 등도 적혀 있다. 이 페이지에서는 자세하지 않게 대략적으로만 소개했지만, 다른 페이지를 들여다보면 부분부분 음식의 역사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3. 베스트 코스 제공

비행기 예약을 하는데 제일 많이 신경 쓰인 것이 코스다. 어디로 in해서 어디로 out할지 고민이 많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를 모두 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여기 제시되어 있는 8개의 코스를 참고해보니 마드리드를 가는 것이 무리일 듯 해서 여행 기간 내내 바르셀로나에 있기로 했다. 이 책을 보고 조금 연구한 다음 바로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성가족 성당도 보고, 그라나다도 다녀와야지...ㅎㅎ

여기에서 큼직하게 대략적인 일정을 짜고 나면 세부 일정을 소개한 페이지가 나온다.
 
바르셀로나 페이지를 펼쳐보면 바르셀로나 내의 지구별로 관광 point를 제시했다. 덕분에 체계적인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각 장소 별로 설명이 있다. 간단한 설명과 뷰 포인트, 관광의 관점을 제공하기도 하고 오픈과 마감 시간, 가격, 예약 방법 등도 제시되어 있다.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는데 있어 테라출판사의 스페인 데이라는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바르셀로나 in & out이라는 계획을 잡아 비행기표도 예매하고, 성가족 성당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었다. 스페인 음식이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는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11월이면 맛보게 될 파에아와 추로스도 정말 기대된다. 이번 바르셀로나 여행이 재밌다면, 다음엔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여행도 함께 세워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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