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재발견

습관의 재발견 -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습관의 힘
스티븐 기즈 지음, 구세희 엮음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1월

나쁜 습관은 별다른 노력이 없어도 쉽게 체화되는 반면,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자기계발서에서 습관화하기 위해 "동기부여"를 강조한다면,

이 책에서는 동기부여보다는 "반복성"을 강조한다.

강력한 동기에만 의지해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의지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방 포기하게 되는 반면,

실패하기도 어려운 사소한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에는 그 행동을 습관화함으로써 목표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주로 예를 드는 쉬운 습관에는 하루에 책 두 쪽 읽기, 윗몸 일으키기 한 번, 글 2~3줄 쓰기 정도이다.

그리고 이 사소한 행동들에 대해 거부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데 부담이 가지 않는 단계에 이르면

조금씩 횟수 혹은 강도를 늘려나가라고 권유한다.

지금까지는 자기계발서를 읽은 경우, 책을 읽는 동안에만 '아 그렇지, 나도 이렇게 해야지.'하고 공감만 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그 이후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책의 내용이 맞다는 것을 알고 공감하지만, 막상 실천하기에는 귀찮고 부담 스러웠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이후론 나도 사소한 하루 목표를 정하였고, 5일 째 그 습관을 유지 중이다.

저자가 권유한대로 아주 사소한 목표만을 정했다.

책 1장 읽기, 신문기사 1건 읽기, 스쿼트 1번, 윗몸 일으키기 1번, 레그레이즈 1번.

모두 다 한다고 해도 10분도 채 걸리지 않을 것들이라 지키는데에 무리가 없고

일단 한 번 시작하게 되면 시작한 것이 아까워서라도 목표한 것 이상은 하게 된다.

이 작은 습관들이 중단되지 않고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내 일상에 자리잡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