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인간만 없으면 돼 - 기후위기를 경고하는 10대들의 목소리
기후위기와 싸우는 10대들 지음 / 프로젝트P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죽어가는 북극곰이나 폐사하는 해양생물의 사진보다도 기후위기에 얼마나 빠른 대처가 필요한지 보여주는 책.

오늘도 뉴스를 보며 분노하셨나요?
어떤 소식에 분노하셨을까요??
혹시 집값 정책???

지금 우리가 당장 분노해야할 것은 네모난 이 집의 값이 오르고 내리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집, 지구가 오염되고 있다는 것에 분노해야 합니다.

50대인 엄마와 환경오염이나 기후위기에 대해 이야기하면, 엄마는 '우리세대가 너무 잘못살았다, 나 편하자고 너무 누리고만 살아서 지금 이렇게 됐다.'고 말씀하십니다. 애들은 억울할 것 같다구요.

단지 나만 잘먹고 잘사는 시대를 바랐던 기성세대의 잘못된 생각으로 미래세대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꿈 뿐만 아니라 어쩌면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까지도요.

📖 기후위기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우리가 살 미래이기도 하지만 당사자가 아니라고 묵인할 이야기도 아니잖아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환경을 파괴하고 있어요. 인간은 지구에 태어난 이상 지구 환경에 나쁜 영향밖에 줄 수 없죠. 우린 그런 세상에 살고 있어요. 바라는건 하나! 모르면서 무시하거나 넘겨 짚지 말고 일단 듣는 자세를 갖춰주세요.

이미 몇몇의 학교들과 선생님들은 학교 수업에서 기후위기를 다루고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몇몇이아닌 전반적으로 바뀌어야합니다. 위기를 보여주고 다른 생물들과의 공존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법까지 제대로 가르쳐야합니다. 그리고 기업과 국가의 역할에 관한 것도요. 더 구체적으로 진실을 알고, 바꿔야하는 것들을 요구할 수 있도록요.

현재 청소년들이 의지로 유일하게 할수없는 일은 '투표'입니다. 성인이 된 선배세대들, 십대들의 목소리를 들은 우리는 이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합니다. 소중한 한표를 모아서요. 그들을 바뀌게 하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톰소여의 모험>에서 담장을 칠하는 톰처럼 기후위기와 싸우는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비건, 환경보호가 좋은거에요.' 라고 말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요😊

환경,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에서나마 실천하는 한 사람으로써, 기후위기를 경고하는 10대들의 목소리를 들으니 전투력이 상승하고 있다는 실감이나네요!!

선배세대가 미래세대에게 값을 수 없는 빚을 졌어요. 더 불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건 선택이 아니라 당위입니다.

지구는 인간이 사는 곳이 아닌, 인간'도' 사는 곳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