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학교 1교시 경제학 수업 생각이 자라는 나무 27
잉그리드 세튀메르 지음, 로디 페로탱 그림, 이세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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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미래와 인류를 위해 행동하는 청소년 필독서

지구학교 1교시 경제학 수업 / 푸른숲주니어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의 경제는 순식간에 멈춰섰다. 코로나가 끝난 이 시점까지도 여전히 그 여파는 세계 여러나라의 경제 상황 속에 남아있으며 더이상 세계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들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지구학교 1교시 경제학 수업>에서는 더 이상 희망으로 가득했던 경제성장이라는 이름아래 지속되어 왔던 많은 문제들에 대해 미친듯한 '경제성장'의 질주가 아닌 '기후위기''탄소중립''사회적 불평등'과 같은 세계적인 난제에 근본원인이 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거 19세기 산업혁명이후 세계적으로 경제학자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단일경제의 발전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경제(세계화)에 힘써서 각 나라의 GDP생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고 주장하면서 세계화가 빈곤을 몰아내는데 단단히 한몫을 했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지역의 발전과 특히 중국의 세계공장화로 인해 중국공장이 멈추면 세계의 공장이 멈춘다는 말에서도 알수 있다.

세계화는 경제적발전과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일자리의 부족과 환경오염, 천연자원의 체굴 문제로 이어진다. 또한 이는 소위 유럽과 경제대국중심의 성장으로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와 그 밖의 천연자원을 보유한 국가들은 여전히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최빈국이다.

 

새로움은 쾌락의 한 요소이다

경제학적 측면에서 경제적 성장의 문제는 끊임없이 인간(소비자)로 하여금 과소비를 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소비가에게 '필요한 물건'이라는 개념은 상대적인것으로 '끊임없이 소유하고 구입'하도록 만든다. 실제로 현대사회는 우리에게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을 끊임없이 소비하도록 만든다. 대표적인 부분이 패션산업인데 패션종사자들은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신상품을 선보이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하고 있다. 옷을 구입하는 이유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유행하니까''변화에 맞추려고'라는 식으로 왜 옷을 사야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없이 무의식적으로 소비하고 그 구매욕구를 촉진시킨다. 이런 경향은 패션뿐 아니라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전자기기'스마트폰'을 비롯해 모든 물건들에서 볼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방식 찾기

소비자들은 물건을 일차적욕구에 의해 구입하는것이 아니라 2차욕구, 3차욕구에 의해 끊임없이 소비하고 버린다. 이런 과정에서 지구의 자원과 환경은 필요이상으로 훼손되고 있으며 그 과정은 무한반복된다. 이러한 과정을 소비자로서 인식하고 '주체적인 소비''책임있는소비'를 하지 않게 된다면 뭐지 않아 지구는 멸망하게 될 것이다.

내가 사용하는 물건의 제품 정보를 올바르게 확인하고 좀더 지구환경을 위하는 방법으로 '주체적인 소비'를 해야한다. 최근들어 친환경제품의 사용이나 '탄소중립'을 위한 패키지 제품들을 구입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또한 필요한 물건에 대해 '소유의 개념 보다 공유 개념'을 도입해서 공유경제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늘려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디지털혁명과 노동가치

인간의 삶에서 노동이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크다. 노동이라는 것은 임금을 받고 일을 하는 댓가를 지불하는 것 이외에도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일을 노동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인간의 노동가치는 어떻게 변하게 될 것인가가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 문제는 쳇GPT라 불리는 인공지능 AI의 발전으로 인해 더 가속화 되고 있다. 미래사회에서는 지금과 같은 노동환경 속에서 고용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것이다. 기업에서는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한 처리할 수 있는 일을 가능하도록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실업의 발생은 피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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