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의 격동기를 지나고 있는 나를 위한 체력상담소
20대나 30대와 달리, 40대가 되고 나니 몸과 마음 모든 것이 예전과는 달라졌다는 분들이 많아요.
저 역시도 평균 수명을 생각하면 오래 산것도 아닌데 어느덧 중년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50이 훌쩍 넘어버린 지인들은 오히려, 40대때 '나도 그랬어, 그 시기를 잘 보내면 괜찮아'라고 하면서 다독여 주시는데 막상 40대를 보내고 있는 '나'는 괜찮지 않은 느낌이 자주 들어요.이 책 <어쩌다 마흔, 이제부턴 체력싸움이다!>의 저자 역시 마흔에 첫딸을 낳고 쉼없이 이어진 육아와 일로 인해 몸이 아프고 우울감이 찾아봤다고 해요. 한마디로 번아웃 상태가 된 것이죠. 저자가 자신의 상태를 바탕으로 해서 40대가 겪게 되는 여러가지 신체적 정신적 변화와 함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의학정보를 바탕으로 사례를 들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요.
당신의 40대 안녕하신가요?
책의 구성은 저자가 가정의학가 전문의로서, 40대를 힘겹게 겪어낸 한 여성으로서 느꼈던 여러가지 상황들을 중심으로 풀어나가고 있는데, 소제목 자체가 "내 이야기야~"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좋았어요.
40대가 되면서 누구나 찾아오는 무기력과 신체의 변화(몸의 변화, 탈모증상, 신진대사 등), 쉬어도 쉬어도 풀리지 않는 만성 피로에 대한것, 40대에 느끼게 되는 여러가지 호르몬의 변화들, 무너지는 자세와 근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특히나 부록 부분에서는 저자가 직접 실천해보고 효과를 보았던 <채소찜 해독 다이어트 비법>이 실제적인 부분들이라 마음에 들더라구요. 실천 방법도 어렵지 않고 효과도 확실한 부분이라 꼭 저도 해보려구요.
리추얼::Rirual 이란?
MZ세대 사이에서 요즘 유행하는 것이 바로 '리추얼(Rirual)이다. 이는 아침에 정성껏 커피를 내려 마시거나 10분 짬을 내어 요가를 하는 등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소소한 루틴을 말하는 것으로 무의식적인 행동과는 다른 것이다. 리추얼은 의도적인 행위로 이를 반복하다보면, 하나의 루틴이 되고 이 루틴이 축적되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규칙적인 습관인 리추얼 라이프(Rirual Life)가 된다.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하는 작은 습관으로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자기 자신을 주도적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노력이란 점에서 굉장히 획기적이다. 자신만의 리추얼을 개발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실천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작은 리추얼들이 하나 하나 쌓여서 '나 다운 삶'을 만들어 가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