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력!!
제목부터 벌써 힘이 느껴진다. 프로 강사로 살아간다는 건 매 순간 자기 자신의 계발와 함께 시작되는 거니 말이다. 저자가 언급하고 있는 이 모든 내용들은 어떻게 하면 강사로서의 자격이나 삶을 제대로 해 나갈 수 있는 지를 보여준다. 티비에서도 이제는 유명강사들이 얼마든지 존재한다. 그들 대부분이 처음부터 강사로 출발하진 않는다. 자신이 속해있던 집단이나 배경을 통해 뭔가 확실한 콘텐츠가 생기면서부터 강사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는 것이다.
강사라는 자리가 무엇인가!!
바로 내가 가진 콘텐츠와 강점을 학습자들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자신의 의사전달을 함에 있어 확실한 어필을 할 수 있어야 하며 그들이 믿음을 가지고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끊임없는 자기 발전을 통해 미래의 학습자들을 위한 공부를 해야한다.
그중에서도 학습목표를 명확히 하라는 부분은 강사들이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다. 걔중의 강사들은 자신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헷갈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건지 도통 알 수 없는 그런 강의를 듣고 나면 강사로서의 자질이 있는건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학습목표라는 것은 학습자에게 강사의 강의를 통해 얻어지는 지식이나 기술, 태도의 수준을 강사가 원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기 위해선 간략하고 명확한 강의 내용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강사는 학습자의 분석을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 왜 나의 강의를 들으려고 하는 것인지 또 어떤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내용을 해야 그들이 강의를 만족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해선 강의 콘텐츠 구성을 위해 철저히 학습자를 분석하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 강의 하는 곳에 부탁하여 학습자의 요구사항이나, 그들의 명단 등을 미리 확보해 어느 정도 그들이 따라올 수 있는지 또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 지 등을 사전에 체크함으로써 강의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 동떨어진 내용을 가지고 아무리 떠들어봤자 그들을 교육하는데 있어 뜬구름잡는 소리로 들릴 뿐이다. 결국 강사의 능력은 학습자의 만족도가 커야하며 고객의 니즈가 따라야한다.
책 '강사력'은 다양한 저서와 강연회를 통한 여러 프로 강사들의 각각 독특한 스타일들을 분석하고 그들이 어떻게 청중들을 휘어잡는지 설명하기도 한다. 이부분은 각 강사들의 스킬을 알 수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부분인 강사력의 완성은 '마케팅 감각' 이라고 한다. 프로강사가 되기 위해선 자신만의 차별화를 완성해야하며 학습자들이 감동할 수 있는 강의를 구성하고 자신을 섭외한 교육 담당자에게 믿음을 주어 추후에도 언제든 떠오를 수 있는 강사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각종 네트워크를 잘 다루어 자신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모객에도 심려를 기울여야 한다. 더 나아가 사업가와의 협력을 통해 그들을 벤치마킹하거나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한다.
결국 강사는 청중의 힘으로 산다. 늘 끊임없이 학습자의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감동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내가 강사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다시 한 번 짚어주는 내용들이 자세하게 분류되어 있어 깜박하거나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점검하게 해준 시간이라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