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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지음 / 마음산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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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수준에서 시는 일단 아날로지analogy(유사성 놀이)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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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지음 / 마음산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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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는 사건을 다룬다. 당연해 보이는 말이지만 이 세상의 모든 영화들이 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건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일을 겪은 주인공이 그 일이 있기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되었을 때에만 그 일은 사건이다. 내가 어딘가에 쓴 문장을 변용해서 말하자면, 사건은, 내가 결코 되찾을 수 없을 것을 앗아가거나 끝내 돌려줄 수 없을 것을 놓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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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지음 / 마음산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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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가 의지하거나 화해할 수 있는, 혹은 그 소설가를 용서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소설가 바깥에는 아무도 없다. 소설가 자신이 상상 속에서 한계와 조건을 정한다. 신이나 소설가에게 속죄란 있을 수 없다. (…) 소설가에게 속죄란 불가능하고 필요 없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속죄를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이다."(521쪽) 용서해줄 존재가 없을 때 속죄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누구도 자기 자신을 스스로 용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속죄에는 끝이 있을 수가 없다. 다만 끝없는 노력이 필요할 뿐이고, 만약 당신이 소설가라면, 끝없는 다시 쓰기가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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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대여 페이백]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리히 프롬 / 휴머니스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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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특정한 사람의 본질에 대한 열정적인 지지나 적극적인 교섭을 뜻한다면, 또 사랑이 당사자 두 사람의 독립성과 본래 모습에 입각한 타인과의 결합을 뜻한다면, 피학증과 사랑은 반대말이다. 사랑은 평등과 자유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한쪽이 자신의 본래 모습을 잃고 다른 쪽에 종속된다면, 그 관계는 어떻게 합리화되든 상관없이 피학적 의존이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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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발상지를 찾아서 - 고대 아테네부터 실리콘밸리까지 가장 창조적인 장소들
에릭 와이너 지음, 노승영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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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된 내용만 보기에는 정말 재미있을 것만 같았다. 책을 직접 읽어보니 얕다. 다양한 지역별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끌어와서 잡학의 관점에서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출발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잘 찾아가느냐 하면 글쎄. 그냥 천재를 중심에 둔 번잡한 에세이라고만 적어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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