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특정한 사람의 본질에 대한 열정적인 지지나 적극적인 교섭을 뜻한다면, 또 사랑이 당사자 두 사람의 독립성과 본래 모습에 입각한 타인과의 결합을 뜻한다면, 피학증과 사랑은 반대말이다. 사랑은 평등과 자유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한쪽이 자신의 본래 모습을 잃고 다른 쪽에 종속된다면, 그 관계는 어떻게 합리화되든 상관없이 피학적 의존이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