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4년, 태종이 곁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말했다.
"요즘 수도의 사족士族(관리 포함)과 일반 백성들은 부모의 상기 중에 무속에 관한 책의 말만을 믿고 진일辰日에 곡을 하지 않고, 이것때문에 조문을 사절한다고 들었소. 

금기에 빠져 슬퍼하는 것을 멈추고 풍속을 파괴하는 것은 인륜의 예법에 크게 어긋나는 것이오. 

각주와 현에 명령하여 백성들을 가르쳐 지도하고, 일률적으로 상례 규정에 따르도록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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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들은 어질고 재능 있는 사람을 천거할 때는 안으로는 친척을 피하지 않고, 밖으로는 원수를 피하지 않는다‘ 고 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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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의 측근에 있는 자를 비판하며 다른 사람의 의중까지 살펴 안다면 남을 비방하며 겸손을 모른다고 여겨지고, 말하는 뜻이 넓고 심원 하며 오묘하고도 멀어 헤아릴 수 없으면 과장되어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집안의 이익을 계산하여상세하게 얘기 하는 것처럼 수를 헤아려 말한다면 소견이 좁다고 여길 것입니다.

또한 말이 세속적인 것에 가깝고 말을 하면서 상대방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 없다면 목숨에 연연하여 주상께 아침 하는 것으로 여겨질 것이고, 말하는 것이 세속과동떨어져 괴이하고 허무맹랑한 사실들만 늘어 놓는다면 망령되다고 여겨질 것입니다. 

임기응변에 민첩하고 말재 주가 뛰어나며 꾸밈이 많다면 사판모양으로 역할것이며, 문학적인 것을 특별히 버리고 진심을 말하면 천하다고 여길 것이고, 언제나경전에 있는 말을 하고 고대 법도를 본받아야 한다고 하면 옛 사실들을 들먹인다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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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4 - 병자호란의 최후 편 : 항전이냐 항복이냐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4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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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가 시작된 후로 곧바로 터진 병자호란! 큰 사건임에는 분명하지만 전후 사정에 대해서는 좀처럼 제대로 다루지 않는 것 같아요. 설민석 선생님의 명쾌한 인과관계를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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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말이 주상초의 뜻을 좇아 유창하고 아름다우면 보기에 화려하지만 부실하다고 생각되고, 공경스럽고 삼가며 강직하고 신중하면 보기에 옹졸하며 순위가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 말을 많이 하고, 번번이 사물을 거론하며 비슷한 것을 열거하여 사물을 비유한다면 그 내용은 공허하고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정미 한 부분만을 꼬집어 요지 를 설명하며 간략히 말하고 수식을 더하지 않는다면인사가 생겨 하여 말재 주가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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