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 비평가들과 《모비 딕》을 애호하는 사람들은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즉 멜빌은 결코 ‘단순한 소설merefiction‘을 쓰려고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그 이상을 원했다. 뱃사람들의 말투를 흉내 내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싸구려 통속소설을 써서 좀 더 나은 일상을 살아갈 수도 있었지만, 단순히 삶을 꾸려가는 것만을 바라지 않았다.
도달하기 힘든 꿈을 향해 문학적인 극치에 도달하고 싶었다.
멜빌 자신도 예술가적인 비전을 드러내는 하얀 고래를 찾으려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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