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엔터테인먼트 작품에 빠지지 않는 소재가 바로 ‘전투‘다. 특히나 판타지 작품은 80∼90%가 전투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그런데 창작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도 바로 이 전투장면이라고 한다.

판타지는 가공한 이야기지만 판타지 세계 속 전쟁은 중·근세 전투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또한 판타지를 특징짓는 마법 역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전쟁까지 폭넓게 검토해보면 전투의효과나 운용 따위에서 비슷한 병과를 참고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세 가지 포인트를 설명하려고 한다.

1. 전사에 대한 지식 : 중·근세 전투에 등장한 전사들은 어떤 인물이었는가? 이에 필요한 지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겉모습이나 장비를 미루어보아 어느 시대에 무엇 때문에 생겨난 병과인지 따위를분류했다.

2. 전투의 실체: 전투의 실체란 전투의 종류, 전법, 전술 사상, 전략 사상 따위를 뜻한다. 이 책에서는기본 지식을 폭넓게 소개한다.

3. 승리 방법: 전투에 승리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또 어떻게 하면 패배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어떤 전투에서든 승리하는 방법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다. 

‘적보다 많은 병사를 모을 것‘, ‘강한 병사를 대적시킬 것‘, ‘적을 포위할 것‘, ‘적 진형의 약점을 찌를 것‘ 따위. 

그러나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수단은 천차만별이다. 가령 적보다 많은 병사를 모으기 위해서는 적에게 아군의 병력 이동이 드러나지 않도록 속여야 하는데 그 방법은 무수히 많다.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방법 중 대표적인 예를 뽑아 소개한다.
전쟁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 뒤 전투 장면을 묘사하면 지식을 몰랐을 때보다 훨씬 사실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장면을 탄생시킬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박력 넘치는 전투 장면을 묘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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