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방구석 미술관 1~2 세트 - 전2권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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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볼때 알듯말듯한 뭔가가 항상 아쉬웠다.

그런데 이 책속에서 그림을 그린 작가의 삶의 배경을 들여다 보니 그런 아쉬움이 해소된다.

그림감상은 눈으로 보는것을넘어  느끼면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행위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보는 관객의 느낌과 의견이 더해져 각자의 감상으로 남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하고싶은것은 당장 미술관으로 달려가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었다.

그곳에서 미지의 작가가 내게 혹은 세상에 던져놓은 것을 알아내고 답하고 느끼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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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흑역사 - 인간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
톰 필립스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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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통적인 신문,방송뿐 아니라 개인미디어,SNS등 을통해 넘쳐나는 소식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어떤것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가려내는것이 너무 힘들고 불가능해 보여서 포기하고 그냥 내 편의에 맞는 뉴스만 본다. 하지만 그럴수록 개인의 사고는 편협하게 굳어지는것 같다. 확증편향도 심해지고. . .진실을 가려내는 방법엔 정도가 없다. 의심해보고 연구해보는 길 밖에는. 권위있는 미디어의 기자가 썼다고 믿어서도 안되고 내가 선호하는 학자가 주장한다고, 혹은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이 말한다고 그게 다 진실은 아닌거다.

제일 먼저 나를 의심해본다. 내가 듣고 싶어하고 믿고싶어하고 편해지고 싶어서 받아들이고 있는것은 아닌지. 그 다음엔 사실에대한 크로스체크를 해봐야한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시도해보고 노력하기는 해야한다. 그래야 사람들의 욕망과 두려움 혹은 희망에 파고드는 거짓의 개소리를 걸러낼 수 있을 것이다.

피곤한일인걸 사실이지만 지금에만 이런 일들이 필요한것은 아니었다. 세상은 옛날부터 그래왔다.

그러므로 이런 진실 감별의 노력은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즐겁게 수행해야할 생존필수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책에는 다양한 헛소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확대되어 어떤일들이 벌어졌는지 재밌게 쓰여져 있다.

그것이 다~진짜라고 100%확신 할 수 는 없다고 저자도 말하지만 어쨌든 대략적인 개소리 순환원리를 알아보는데는 유요한 책이었다.

거짓말과 개소리는 다르다는것이다. 거짓말은 진실이 무엇인지 본인이 안다고 확신해야만 할수있다. 개소리는 그런확신이 전혀 필요없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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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간다 - 대중 심리를 조종하는 선전 전략
에드워드 버네이스 지음, 강미경 옮김 / 공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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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회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일 수 없다.

내것이라 착각하는 의견, 취향,소망 등등등.

사회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의식이 스며들어와 동화된 것들이 많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소비하려는 것들도 꼭 나의 요구가 아닌 만들어진 요구들이

마치 내것인양 작동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의도한 소수의 무리가 이끄는대로 정하고 있는점도

상당부분 존재 할것이다.

이런 함정들에 쏙 빠지지 않기위해 그 전략들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고싶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

 

이 책에 작은 표제가 '대중 심리를 조종하는 선전 전략'이라 적혀있듯이

우리 생활을 목적에 맞게 조작 할 수 있는 방법이 잘 서술 되었다.

단순히 기술적으로가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해 근본적으로 침투하려하는 그런 방법들이라

좀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내게 슬며시 들어오는 제3의 손을 조금이라도 눈치채기위해 그들의 방법을 잘 인지하고 있어야 겠다고 생각한다.

진짜 내 생각을 내 요구를 분별하기위해서.

쉽지는 않을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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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페어 - 사법체계에 숨겨진 불평등을 범죄심리학과 신경과학으로 해부하다
애덤 벤포라도 지음, 강혜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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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아차 싶은 생각이 크게 든 이유는 내 속에 대상을 가려서 적용하는 정의의 기준이 뿌리깊게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사회의 크고 작은 범죄들을 마주칠때 난 쉽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으로 가해자를 증오에 찬 마음으로 미워했고 그 만큼 가혹한 댓가(형량)이 나오지 않으면 울분을 터트리기에 바빴다.

그러나 그과정에 여러편견과 왜곡된 정보들이 많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면서도 생각하지 않으려했었다. 또한 범죄 처벌의 주된 이유가 사회의 안정과 평안을 위해서란것을 잊고 있었다.

그런 목적을 잊지않았다면 처벌뿐 아니라 그들의 교화나 불평등한 사회가 준 환경 속에서 생겨나는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등을 위해 담당기관이나 정부, 사회에 변화를 더 요구 하도록 목소리를 냈어야 한다고 생각됐다.

항상 인간의 인간다움에 대해 생각해야한다고 ,그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인간사회 어느곳에서나 발생하는 '범죄'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기본을 잊고 있었다.

사람사는 세상이 좀 더 평화롭고 안정되려면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와 절차의 혜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해준 의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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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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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적으로 내게 조용하고 깊은 산속을 경험하게 해주는..내 생활의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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