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숙의 <호모 큐라스>일 년 전쯤에 읽고 최근에 다시 꺼냈다.단숨에 넘어가는 책이다.좀 더 꼼꼼하게 읽으려고 다시 집어 들었다.단숨에 읽어지지만 새길 게 많은 책이라서.예전에 고미숙의 <호모 쿵푸스>를 읽었을 때인상 깊었던 부분이 "낭송의 힘"이었다.몸으로 하는 공부의 일종이다. 그런데 이번에 고미숙이 작정하고 그 "낭송"의 힘을 크게 키웠다.이 책은 그런 큰 프로젝트의 입문 가이드 같은 역할을 한다.낭송,읽기.이외로 학생들에게 읽기를 시켜보면미숙할 때가 많다.애들은 여전히 묵독에 익숙해 있는데묵독은 사실 반쪽짜리 읽기라고 생각하면 된다.왜 낭송인가는 책을 읽어보면너무도 친절하게 이야기 되고 있고,책을 다 읽고나면 짧은 문장이라도 낭송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을 읽고 가장 위험한 일은이 낭송 프로젝트에 속한 책들의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큰 목돈이 필요하니 그건 정말 위험한 일.나도 벌써 2권을 구매해 버렸으니, 낭송의 늪으로 빠지고 있는 중인줄 모르겠다.마지막으로이 책의 가장 핵심이 되는 문장 세 개를 투척해 본다. "낭랑하게 낭송하라 필사적으로 필사하라 글로벌하게 글쓰기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