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노블'이라는 걸 처음 읽었다.어찌 보면 '그래픽노블'이라는 장르는긴 호흡을 읽어내지 못하고,텍스트에 거부감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장르가 아닐까 싶다.텍스트가 주지 못하는 상상의 여백을 드러내기에도 적절한 장르인 것 같다.이 책 <책섬>은 제목 그대로책과 책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저자와 독자가 만나서 어떻게 한 권의 책을 만들어가는가를 보여주고 있다.물론 책 전체가 하나의 메타포 비유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보물찾기의 보물을 찾듯 비유적 의미를 찾는 작업이 우리에게 미션으로 주어진다.보물을 다 찾지 않아도 좋다.보물 찾기 자체가 의미가 있는 작업이다.완독 하는데 30분도 걸리지 않는 책이다.다만 보물을 열어 보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그럴 땐 두 번 읽어도 되겠지.저자(주인공 이름이 저자다!)와 독자의 관계가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책.좀더 진지하게 "책"이란 걸 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