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씨, 세상과 바람나다 - 어쩌면 퍼스트레이디
김정숙 지음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읽은 지 일 년 반이 넘은 책이다.
2012년 대선이 있던 그 해 12월
지지했던 후보가 낙선을 하고,
멘붕에 빠져 있던 즈음에 위로 받기 위해
읽었던 책이다.
그렇다.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가 썼다.
어쩌면 퍼스트 레이디가 될 수도 있었던,
퍼스트 레이디가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했던 마음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김정숙 씨는 생각보다 교양있는 사람이었다.
밝은 성격이 좋아 보였는데,
성격만큼이나 문화적 소양이 뛰어났다.
그리고 이 책에 인터뷰 해 준 대단한(!) 인물들과 융화되고 그들의 멋진 이야기를 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했다.

인터뷰 했던 인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신영복"이다.
나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편인데,
그의 진실하고 진리같은 말들이 3page에 걸쳐 기록되어 있었다.
그만큼 신영복의 한 마디 한 마디는 귀하다.
버릴 말이 없다.
(이 책에서 신영복만 제대로 읽어도 가치가
있을 것 같다)

그 외에도 가수 이은미, 김제동,
패션디자이너 김지나, 여행작가 김남희 등의 인터뷰가 기억에 남는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멋진 문화관광을 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문화인들이 살고 있는 풍경을 엿볼 수 있고 그들이 바라는 세상을 공감할 수 있으며
그들의 말에 위로 받고 맞장구 칠 수 있어서 좋았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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