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의 인문학 카운슬링
강신주 지음 / 사계절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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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불안하다. 미래가 불투명하다. 어떻게 살아야할 지 막막하다. 이런 불안을 담보로 한 보험과 상조가 판을 친다. 노후대책도 몇 십 년 전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야단이고...아! 진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세상이 이렇게 불안하고 유동적일 때 빛을 발하는 건 철학적 소양이고 인문학적 상상력이다. 철학? 웬 철학? 할지 모르겠다. 모름지기 철학은 심오하고 거창하며 어려운 것이라는 선입견때문에.

그러나 철학은 쉽다. 아니 철학자 강신주를 만나면 만만하게 때론 시니컬하게 부릴 수 있다.

이 책은 그래서 쉽다. 접이식 푹신한 의자에 앉은 채 마음 편히 읽었던 책이다. 그리고 그가 내게로 왔다. 철학자 강신주. 나를 미숙하나마 철학의 세계로 인도한 멋진 아저씨다. 등산복 차림으로 강연다니는 그렇고 그런 편한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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