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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와 새 친구
옥희진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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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먼저!!

정말 즐겁고 재미있게 5살 아이와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
마지막 이야기 맺음까지 아이입에서 바로 툭 튀어나오는ㅋㅋㅋ
엄마 : "우린 서로 달라, 그래도"
아이 : "그래도 우린 친구야."😀

옥희진 작가님의 [두두와 새 친구]
작가님의 전작인 [너에게]를 보며
'아이를 낳고 엄마의 사랑과 마음으로 그림책을 만들고 있으시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두두와 새 친구]에서도 역시
따뜻한 엄마의 마음과 아이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마음이 녹아있는게 보이네요.

표지와 제목만 보고는 새가 나오나? 새 친구가 누구일까?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림이 다채로운 색감과 유쾌한 스토리에 찰떡이었어요.

면지 안에 있는 두 컷 만으로도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거 아시죠?
처음 면지에서는 두두가 뭘하고 놀까 고민하는데
마지막 면지에서는 두두가 친구들과 같이 해가지는 노을을 바라보고 있지요^^
3명이니 두두와 세 친구도 되겠지요ㅋㅋㅋ
표지와 면지만으로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기 충분했고,
이야기를 상상하며 함께 읽기시작했어요.

지금의 저는 그렇게 낯을 가리는 성격은 아닌데ㅋ
어릴 적 저는 엄청 소극적이고 낯가림이 있는 아이었어요.
적응력이 좋은 편도 아니었고ㅜ
그 어린 시절의 나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인사할까, 말까?라는 질문에
아이는 당당하게 "인사해"라고 대답해주네요.
다행히 아이는 지금 저의 모습을 보고 자라 그런지
낯선 곳이나 낯선 환경, 낯선 사람과도 금방 적응을 하는 모습을 보여요.
키카든 동네놀이터든 처음보는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깜짝깜짝 놀랄 때도 있더라구요.

이책은 아이가 나랑 다른 모습, 다른 취향의 친구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창이 되었답니다.
귀여운 코끼리의 모습으로 코가 길고, 코가 짧고, 귀가 크지만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친구의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죠.

내 아이가 좀 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그 소통에 편견이나 경계없이
너그러이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보길 희망하며
[두두와 새 친구] 서평을 마무리합니다.

창비에서 도서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만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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