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정리의 힘
윤선현 지음 / 예담Friend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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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일까? 하루에도 몇 번씩
 의문을 품으며 생각 또 생각을 하고 있지요~
어떻게 하면 공부의 습관을 아이에게 키워 줄 수 있을는지~
거대한 언덕의 산처럼 나에게는 버거운 형상이기에 바라보는 것만으로
다리가 후들거려 포기를 하고 싶지만 자식에 관련된 일인지라...
걸어는 봐야겠죠~ 내려올 때 기어내려올지언정~
그래서 포기란 없다고 생각하고
아이의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정리의 힘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다소 어수선한 우리 집 나도 가끔은 머리가 아프다
애한테는 괜찮을까? 그럴 리 없겠지~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난감한 집~
마음 갖아선 사람 빼곤 다 버리고
새로 필요에 의해 신혼부부처럼 다시 배치하고 싶습니다.
현실 불가능한 일이지만 참 그러고 싶네요 ㅎ 그럼 완전 사방 사방 인디~ㅎ

마음먹고 정리를 한다 해도 며칠을 못 가더라고요~나만 힘들고~
치우는 건 청소라네요~불필요한 것을 없애는 게 정리고~ 책을 통해 이 한 가지를 배웠네요^^
아이 유치원 파일부터~ 2살 때 입었던 옷까지~ㅎ
저는 못 버리고 갖고 있었던 거예요~ 거기다 내가 20살 때 입었던 옷까지^^
 구석구석 보관하고 있어 물건 넣을 곳이 없어 집에 물건들이... 다 기어들 나와 감출 곳이 없어 너저분~

아기가 넘어질까 봐 조심스레 첫걸음을 떼는 것처럼
그간 추억과 미련으로 버리지 못했던 장롱 속 깊게 감추었던 옷부터... 조심스레 버려보아요~
그 옷 중엔...~ 신랑의 낡고 빛바랜 옷도 상당하더군요~
입지 못하는 옷 들인데.. 사진 속에
그 옷을 입고 환히 웃던 모습에 버리지 못했는데... 버렸어요 ㅋㅋ 드디어 버림^^




책 속에 사례를 통해 남의 집 상황을 엿볼 수 있게 사진들이 올라와 있네요~
내 집에 더러움은 안 보여도 남의 집 더러움은 어찌나 잘 보이던지~
새벽 4시까지 아이의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정리의 힘을 읽고
 화장실 가면서 아이 방을 보다 충격에 휩싸였지요~세상에 나... 책 속에 나오는
정리가 안 된 아이 방과 우리 아이 방 별판 차이가 없더라고요~
시간이 늦음에도 불구하고 아이 방을 치워줬네요~^^
아침에 일어나 상쾌한 방을 보고 뭔가 아이도 느끼는 게 있지 않을까 기대감으로요~ㅎ




책 속에 아이와 엄마 어느 정도 정리하고 사는지 체크하는 항목들이 있더라고요~
제가 보통이라면 아이는 최악 수준~ㅠ
moon_and_james-11

물건들이 정위치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아이가 정리를 할 수 있겠나 싶어요~
아이 잘못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며~ 저를 반성했지요~
필요한 물건들 눈에 보이기 쉽게 다 끄집어 정리를 했는데
이제는 넣어서 정리하는 습관을 키워.. 쓰고 넣고 하는 습관을 키워보려고요~^^




읽다 보면 자녀와 함께 해보세요 코너가
자주 나오는데... 저건 좀 귀찮더라고요~ㅋ
하면 효과는 있겠지만...~어떤 면에선  저의 체력 소비가 바닥을 쳐...
정리 또한 포기할 듯해...~ 패스~^^




뒷장에는 아이 정리 프로젝트 미션이 있더라고요~
어린 꼬마를 키우는 엄마들이 좀 더 도움이 될 듯해요~ 전 어느 정도 키운 후 본지라..
공부할 때 타이어 이용하는 방법 등
학습에 관련된 글들이...~ 좀 더 와닿더군요~

잔소리 후 공부 2시간보다 정리 후 공부 1시간이 휠씬 효과적이란 말을 믿고...~
오늘도 눈에는 잘 띄지 않아도 어느 한 곳을 정리해 비워보려고요~
변화는 큰 곳에서 시작이 아니라 작은 곳에서 시작으로 나중에 빛을 본다 생각해요~
아직 그 빛의 불씨가 작아 보이진 않지만.. 나는 시작을 했으니...
그 불씨 언젠간 큰 불씨로 보이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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