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고 싶어 갈매나무 청소년문학 3
야나 프라이 지음, 장혜경 옮김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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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춘기 때 외모에 관심이 많아
 지금 생각해보면 필요 이상으로 가꾸고 했던 것 같아요 ㅋㅋ
좁은 이마가 싫어서 앞에 머리를 다 밀기도 하고 ㅋ
 속눈썹이 길고 싶어 자르면 길어진다는 속설을 믿고 잘랐다가...
아래로 눈썹이 쳐져서 나오는 바램에
 눈을 찔러 속눈썹 파마했던 기억도 있고요 ㅋ
이 책을 접하니 사춘기 때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오르면서 씩 하고 웃게 만드네요~

예뻐지고 싶어 제목처럼 사춘기 소녀 헬레나는
 언니와 친구들은 이쁜데 자신은 아빠를 닮아 들창코에
 푹 파인 엉덩이 턱을 가져 못생겼다며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이뻐지고 싶어 성형수술을 하고 싶어 하는데 돈이 모자라요~
자신과 닮은 아빠는 바람나서 나가고 할머니는 집 나가 행방불명
그러던 어느 날 집 나간 할머니가 뇌졸중으로 위독하다며 요양원에서 연락이 오는데
집에 어른들은  없고 한시가 급한 헬레나는 친구 오빠의 도움을 받아 요양원을 가게 되네요~
자신과 닮은 할머니를 보았는데 생각처럼 못생기지 않고 이쁜 거예요~

그 후에도 둘은 요양원을 찾아가고~결국 할머니는 돌아가셔
유산의 일부를 손자들과 친구 오빠까지 도움을 줬다고 할머니가 유산을 주고 가셨네요~ 
근데 왜 내가 다 부러운지 ㅎ 그리고 헬레나는 받은 돈을 갖고
성형 수술을 하려고 하다 접고 친구 오빠와의 키스를 생각해요~
자신이 못생겼다고 생각했었는데 썸 타던 친구 오빠가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걸 알고
 자신에 대해 소중함을 깨달은 듯해요~

그런 글귀가 생각나네요 코가 이쁘다고 해서 사랑하는 건 아니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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