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주의 갤러리 - 빛과 색채와 인상을 담아낸 갤러리 시리즈
박현철 지음, 토끼도둑 그림 / 그린북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인상주의 갤러리

꼬마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

혹시나 이쪽 길을 걸어갈까 싶어 미술관을 많이 데려가고픈데... 서울이 아니니...~

내 맘처럼 미술관 데려가는 게 쉽지 않더이다 ㅠ

 

 엄마나 아빠가 화가였다면....

많은 걸 배우며 더 커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면...

그냥 가만히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픈 내 마음을 담아 빛과 색채와 인상을 담아낸

인상주의 갤러리를 보게 되었어요~^^

 

 

 

 

처음 책을 펼친 순간~깨알 같은 글씨를 바라보며

 이걸 어떻게 아이를 읽게 하나 고민을 했네요 ㅎ

 

그거 아세요~?

 꿈이 화가라 그림 그리는 게 좋은데 색칠하는 건 귀찮고 싫은 거~ㅎ

대학교는 미대를 가고 싶은데 공부는 하기 싫고~

꿈이 화가면 남에 그림도 많이 알아야 하는데 관심 없고 ㅋㅋ

 

사실 전 미술에 관심이 없는데

아이 때문에 없던 관심을 끌어올려고 노력 중인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인상주의 이전 미술과

인상주의 미술을 억지로 보려니 죽을 맛이겠죠 ㅎㅎ

 

첫 장 넘김이 중요하더라고요~ ㅋ

지루함과 난감할 것 같은 예상을 깨고 흥미롭네요~^^

먼저 질문을 던져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대적 배경과 사건에 맞추어 설명을 해주시네요~

 

 

 

 

책 속에 화가들의 다양한 그림들을 감상하며

 터치와 색채를 엿볼 수 있어 좋아요~

우리 집 꼬마 한 번에 이 많은 그림들을 다 보라고 하면 박이 터질 수 있기에...

매일 저와 함께 1~2장씩 읽기로 했어요~^^

다 읽는 게 목적이 아닌 꼬마가 알아가는 게 목적인지라...~ 물론 전 그전에 다 봤습니다 ㅋ

마네, 모네, 드가, 르누아르의 인상주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전 르누아르 작품이 참 아름답고 이쁜 것 같아요^^

 

 

 

 

벗은 그림 보면 솔직히 민망하지 않나요?

전 예술적 가치를 몰라 그런지 미술관 가서 봐도~ 책에서 만나도 늘 민망입니다 ㅎ

그런 그림을 아이랑 함께 본다 해 민망히 없어지진 않겠죠~

 

저 같은 사람을 위함인지 책 속에 이런 문구가 있네요~

예로부터 화가들은 여성의 몸을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화폭에 즐겨 담았으니

 전혀 이상할게 없다고~~~남성의 벌거벗은 몸도 마찬가지라고 ㅋㅋ

 

 

 

 

인상주의 미술은 빛에 의해 색채와 사물이 시시각각 변화는 그림을 뜻해요~

인상주의 갤러리를 읽다 보니 인상주의 미술에 관해 빠져들게 합니다~

처음 시작은... 강제성이 있으나 나중에는 미술감상도 취미가 되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학창시절 공부와 담쌓고도 재미지게 잘 살던 저인데... 애가 무섭긴 하나 봅니다.

부모님과 선생님 꾸중에도 끄덕 않고 잘 놀았는데 늦깎이 미술과 영어 공부를 하고 있으니~

제발 엄마 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고 좀 하거라~~~

요즘 안 하는 녀석... 붙잡고 시키려니... 제 명줄이 점점 짧아짐을 느낍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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