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롬 심플한 살림법
장새롬(멋진롬) 지음 / 진서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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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맞벌이셨고~ 엄마는 무척이나 부지런한 분이라~
낮에 일 다녀오고 밤과 아침 시간엔 늘 항상 청소하느라 바쁘신 분이었죠~

그 청소가 끝나지 않음 새벽까지도 잠 안 자고... 달그락~

그런 모습을 봐서 그런지... 닮아야지란 생각보단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며 자라

정리를 진짜 더럽도록 못하는 저네요~^^

자라면서 어쩜 이리도 말하는 대로 잘 커주었는지 신기할 뿐입니다 ㅎ

그런 제가 결혼을 했고~

이렇게 정리를 못하는 아내를 맞이한 신랑은 머리가 좀 아플 듯~

어릴 때는 정리 못하는 아내가 귀여웠을지 모르나 결혼 11년차가 되니 신랑도 나이 먹고...힘들겠죠^^

알지만 정리가 쉽지 않아 읽게된 멋진롬 심플한 살림법

책을 읽다보니 그간 아깝다는 이유로 사용도 안 하면서 쌓아놓았던 물건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시원스레 버릴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해야 하나?

요즘은 치우는 것도 싫기에 뭐 사는 걸 줄이고~

웬만해선 물건들 쌓아놓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저 혼자만 안 산다고 되는게 아닌지라~

울꼬마도 동참하며 요즘은 뭐살때 몇 번을 생각하며 먹는거외에는 안 살려고해요~

 

허걱~네이버 누적 방문자 수가 400만 명이라고 하네요 ~

차례를 보시면 실용적이고 정말 알찬 듯해요~

정리로 인한 심플 삶과 그에 따른 자연스러운 저축!!

책 속에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 더 몸소 와 닿더라고요

읽다보면 동감가는 부분들도 넘 많고~

사실 저도 결혼 전에는 쇼핑중독자였죠~결혼 후 그렇게까진 안 쓰더라도

그 끈을 냉정하게 다 끊지 못해~자질 구리 한 것들이 11년동안...방치되다 요즘 서서히 풀리고 있지요 ㅎ

책 속에 사진 보세요 냉장고 사진이랍니다.

간소해도 넘 간소한 저자의 냉장고 ^^

기존에 큰 멀쩡한 냉장고를 버리고 작은 냉장고를 구입했더라고요~

이렇게까지는 자신 없지만~ㅎ

냉동고는 좀 비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장보는 횟수를 줄이고 뱃속에 담으며 없애고 있는 중이에요~

그리고 오래되었다 싶음 ...과감하게도 버리기도 하고요 ㅎ

그리고 재료 하나도 남김없이 사용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잘 활용하고 있어요

무우와 양배추 감자사서 제대로 다 먹은 경우가 없었는데..

다양하게 활동해서 먹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좋았어요~

기존도 심플인데...~ 소파까지 버리고 사시네요~ ㅋ

사진 속 거실 모습은... 사람이 사는 집이라고 전혀 느낄 수 없이 심플 자체군요^^

여기에 비하면 우리집 거실은...더 넓고 물건도 뻑뻑 ㅠ

이런 사진과 함께 글을 읽으니...자연스럽게...비움을 배우게 되네요`

싱크대 속 정리도 나왔네요~

사용 잘 하지 않는 것들...버리던가 남 주던가 하던데...

1년에 한번인 엄마 생신을 위해 그릇세트를 2개씩이나 장만한 저로선...

신랑이 힘들게 번 돈으로 산 물건들 버리고 남주는 거 쉽지 않네요 ㅎ

그래서 싱크대는...플라스틱 용기 지저분한 것만 버리고~

식사재용품 싸다는 이유로 대량 사다 싱크대에 보관하는 습관을 버리기로 했어요~

멋진롬 팁과 멋진롬 체크리스트가 소개 되어 있어

저처럼 정리 제로인 사람도 어느정도 정리가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아요

언제나 여행가면...짐이 장난 아니고 기념품을 사와야했는데..

요즘은 짐도 간소해지려고 노력하고~ 기념품은 ...눈으로만 보려고 하고 있지요~

저자가 버려도 넘 버리고~ 심플해도 넘 심플해~...

읽다보면...다는 아니더라면 어느정도는 따라하게 되더라고요~ᄒ


<청소전> < 청소후>

치워야지 하면서도 어떻게 치워야할지도 모르겠고~

치우고 나면 한쪽이 또 더러워지고~ㅠ 그러다 지치기 일쑤~

이번에 청소하면서...저도 좀 과감하게 버려봤어요~

꺼내다 보니... 허걱~ 유효기간 몇 년이나 지나 걸 아깝다고 냉동고에 보관한 녀석도 발견~

먹지도 않으면서 아깝다고 버리지 못한 고추장아찌들도 버리고~

버리기전까지 저걸 어떻게 먹나 걱정 많았건만~ 버리고 나니 기분도 상쾌^^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불안감도 사라졌고요~^^

버렸더니~ 정리와 청소시간은 자연스레 줄면서 개인 시간이 오히려 늘어 좋군요~ㅎ

<청소전> <청소후>

집을 공개한다는건 내 얼굴에 침 뱉기지만...

많이 깨끗해지고 있어 기분이 좋네요~

하루에 한 구역을 잡아 정리해 나가고 있어요~

현재 현관 옆 창고와 세탁실 창고에서 나온 버릴 물건들~

5월이 지나면...우리집도 심플한 집이 될 수 있을까하는 행복한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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