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창의 스케치북으로 다양한 표현을 해봐여~^^|‥

유치원 창의 스케치북 : 여자아이 편
루시 보우만 지음, 에리카 해리슨 외 그림 / 진선아이 / 2012년 8월

이 책을 본 순간...표지만보고도 여자아이들이 좋아하겠구나 생각에 울집꼬마 생각이 나더군여~

울집꼬마가 가장 좋아하는 분홍색에 아기자기함을 좋아하는지라 이 책을 아이에게 준 순간

" 엄마 내 선물이야 고마워" 라고 말하던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책도 크고 안에 그림도 다양해서 여러가지 표현할 수가 있어 좋은 듯하네요

비슷한 그림을 놓고 다양한 색과 모양으로 표현할 수 있겠금 책이 유도를 한답니다.

책보다 내가 더 이쁘게 표현할 수 있어하는 자신감~^^도 아이에게 주고~

다양한 표현으로 아이의 창의를 노려볼만해 이 책이 참 맘에 들었다눈~

요즘 아이들 창의력을 중요시하는지라 저도 덩달아 그런 추세를 따라가고 있네요

사실 미술학원을 보낼까 생각한 터에 이 책을 만났는데 구태여 보낼 필요없겠금 이 책이 해결을 해 주었답니다.

한두마리가 아닌 부엉이를 놓고 처음에 아이가 당황하며 표현을 못하네요

"엄마 어떻게 그려야하는거야 이 많은 부엉이를 어떻게 그려야해??"

2마리의 부엉이를 그리더니...더이상은 못 그리겠다고 포기하는 아이에게

부엉이도 다양하게 있어 우는 부엉이 웃는 부엉이 안경낀 부엉이하며

여러가지의 부엉이들을 상상하게 옆에서 설명을 해주고여~~~

다시 그려보라고 시켰는데...더는 당황하지 않고 거침없이 싸인펜을 이용해서 그려나가더군요!!

그리곤 다음 페이지를 넘겨 또 그리고~^^

재밌냐고 물어보니 씨익한번 웃어주곤...그리기에 열중이네요!!

이번엔 집을 다양하게 표현해주는 페이지인데 다 그랬다며 엄마 오라고하네요

그린그림을 보여주며 엄마에게 설명해주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근데 오른쪽 손등 점박이는 뭔지 ??ㅋㅋ

집에  나무도 그려주고 새와 다람쥐도 그려주었는데...그 하나하나가 다 의미를 새겨넣어 그렸더군여!

잠시나마 아이가 생각하는 세상속으로 빠져 들어가 보았는데...

꼭 그런 세상이 우리아이에게 왔으면 좋겠다싶더군요~ 아이 그림을 통해 저의 작은 바램이 생겨버렸어요

많은 부엉이들이 눈 코도 없이 아이가 그려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당황했던 그 부엉이들이 완성!!

아이는 부엉이 하나하나마다 또 설명을 늘어놓네요 ㅎㅎ

그중...오른쪽 부엉이를 주목해달라며 그 부분만 따로 사진을 크게 찍어달라고 요구하네요

둘이 사랑하는 사이라나~~~ㅋ 으미 부끄러워라!!

어린 녀석의 눈에도 사랑이라는 표현과 단어는 좋은가보네요~

그림 그리다 화가 났습니다. 별을 못 그리겠다고...~ 포기를...

연습도 않고 처음부터 잘 그릴 순 없다고 타이르며 열심히 그려서 예쁜 별을 그려보라고 권했네요~

몇개그리더니...오른쪽 별을 가르치며...이 별만 사진 찍어서 보여주라네요

그나마 본인 그린 별중 저게 제일 이뻤나봐요~ ㅎㅎ

이 책 겉표지는 유아용같은데 페이지 넘겨서 보면 다양한 표현속에 섬세함들이 엿보이네요

초등학생들 언니야들이 오히려 이 책을 좋아할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