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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양창순 지음 / 센추리원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결혼하고 참 많이 힘들어하며 울했다.
딱히 꼭 집어서 뭐가 힘들었다 말할 수 없지만...작은 일에도 분노가 일어나고 가족이며 주변사람들이 넘 싫었다.
문제의 해결보단 극단적인 행동으로 마무리 짓고 싶었고...만사가 귀찮고 밖에도 나가기 싫었다.
그러고 몇년이 흐르다보니 마음의 문은 닫혀버렸고...;
간혹 사람을 사귄다해도...상처받기 일쑤였다. 내 마음과 참 틀리구나라고 생각하며...~
그런 와중에 내게 들어온 책제목...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내 맘에 와닿는다.
에전에는 까칠다라는 말을 많이 듣었어도 남에게 상처받아 힘들어하진 않은 듯하다.
그래서 예전의 날 찾고자 노력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된거다.
신경과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이 글을 써서인지...인간의 내면에 숨어 있는 두려움과 자의식 열등등을
다양한 심리적 기재로 마음의 병을 관찰하여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대안을 폭넓게 제시되어 있다.
예전에...난...좁은 좁은곳에 나를 몰아세워선 이 길밖에는 없다며 날 몰아세워 가게했지만...지금은...
좌우살피고...딴길도 있으면 그길도 가보고... 힘들면 쉬었다가기도하며...좀더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나서 세상을 바라보니 한결 부드러워진 나의 마음과 표정을 느낄 수가 있었다.
제목만 봐서는 까칠게 살아라 까칠게 사는게 살 길이다라고 생각하며 책을 들었는데^^:::
책 속에 이런말이 인생이란 말하는대로 되어간다 참 멋진 말이고 맞는 말인 듯 하다.
나 오늘도 나에게 주문을 걸어본다.~ 모든일 잘 되고 좋은 일만 있을거라고...~
한층 밝고 즐거워진 나의 마음...~
상처도 덜 받으면서 상대를 움직이는 법을 배웠으니 이젠 더불어 어울리며 살아볼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