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김없이 남김없이가 제목인지라 남여간의 사랑을 그린 소설인 줄 알고
이 봄에 어울릴 것같아
책을 펼치며 보다가 허거덕하고 솔직히 놀란 소설책입니다.~
소설책하면...등장인물구성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소설책만 본지라..~
의아하더군요...이 책... 소설책이 맞나 싶은게...
그래서 소설이란...어떤 것을 말하는지 찾아 보게 되었답니다.
산문의 일종으로, 허구적 장치를 사용하여 구성되는 이야기의 일종이다.
서사시에서 발달한 이야기 쓰기 형태라고 되어 있네요~
이제보니 제가 여지껏 읽은 소설책은 허구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소설 된만을 읽은 듯합니다.
이 소설책은 산문의 일종이네요~
작가는 끝임없이 자기 생각들을 숨김없이 남김없이...글로 남깁니다 ...
자기만의 생각들을 나열한지라...한권의 일기를 엿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소설보다 수필같은 이 느낌~
이야기의 끝이 정말 보이지 않고 줄줄이 연결되어 이어나가기에
생각할 틈을 주지 않아 그게 좀 아쉽네요~
읽는 내내 숨가프게 읽어 내려갑니다.~
새로운 장르를 시도해서 쓴 소설책처럼 보이는데 일반인이 읽기에는
적응도 잘 되고 이해함에 있어도 결코 쉽지 않은 듯합니다.~나만 ㅡ그런가~^^
요즘 아이를 보느라 너무나 바쁘고 피곤한 일상이 몇년째 지속인 인 듯합니다.
그 바쁘고 피곤한 일상속에서도 책과의 만남은 참 소중하지요~
마음비우고 아무 생각없이 책 읽는 시간이야말로..가장 행복한 일상이 아닌가 싶어요..~
그 행복을 늘 새벽에만 맛 볼 수 있다는게 좀 아쉽지만서도여~
이 책을 쓰신...소설가께서 새로운 방식의 장르에 도전하신 것같은데 ...흥행에...
눈이 어둡지 않고...자신만의 개성으로 써내려가심이...독특하고...이제 생각해보니..~
멋지기에 하네요~...~ 읽다보니 조금씩 ...빠져드는거 있죠~앞에서도 언급했지만...첨에는...
뭐이래...하고 투덜투덜되었답니다.~^^ㅋ
글에 대한 맛깔스러움을 ...표현과 비유법에서 많이 배우며...알게되어 좋았답니다.~
저도 언젠간 소설가님처럼 이렇게 쉴새없이 글을 쓰며..외로움과 고독에서 벗어나고 싶네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좀더 알아갈 수 있는 소설책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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