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그 후 - 10년간 1,300명의 죽음체험자를 연구한 최초의 死後生 보고서
제프리 롱 지음, 한상석 옮김 / 에이미팩토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아직 젊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죽음이라는걸 생각도 못했다가...

천안함 침몰을 한달동안 지켜보며...

사고에 의한 죽음도 있구나를 깨닫곤... ...죽음에 관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2010년의 잔인하고도 정말 잔인했던 4월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나 가슴아프고...울하고 슬펐답니다.~

그래서 죽음에 관해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0년간 1,300명의 죽음체험자를 연구한 최초의 사후생 보고서를 본해...간접적으로...

죽음의 세계를 엿볼 수 있었답니다.~

마냥 무섭고 두려웠던 죽음을...

탄생의 한 부분처럼 자연스럽게 받아 드릴 수 있을 것같더군요..~

책을 읽고 체험자의 이야기를 듣으니....~ 나도 죽음에 관해 체험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죽음에 관해...

아이낳을때 조금 맛을 본게 아닌가 싶습니다. 

평상시엔 여기저기 간지러운 곳이 참 많은데..~아이낳느라 수술하고 나오니..~

너무도 아파 이러다가 죽겠구나 싶더군요..~ 아이를 보여주는데 너무 아파...아이도 눈에 않 보이고..

다 귀찮아...아이 치우라고 했죠~~

그리고 수술한 3일동안...수술때문에 걷기조차 힘들고 몸은 천근만근이건만...~

어느 한순간...제 몸이 뜨고...수술전엔 그렇게 간지러웠던 곳들도 하나도 안 간지럽더군요..~

침대에 누워 눈만 감으면...자꾸만 다른 세계로 내가 나갈려고하는거예요..~

거기가면 아프지도 않을 것같고 좋더라구요..~ 모든게 평화롭고 평온해 보였거든요..~

갈려고하면..어린딸이 어찌나 눈에 밟히고 걸리는지...~ 울다가 못가곤 했지요..~

정말... 갔다면......어찌되었을까 싶네요..~ 정말 죽음의 길이였을까?? 의문도 생기고..~

애 낳고 몸이 아픈 상태에서 아이를 쳐다보며 얼마나 울었나 몰라요..~

이 어린것을 두고 세상 떠날까봐.. 애낳고 ....7개월정도는 고생한듯해요..~ㅋ

죽음 너무 겁내지 않고..열심히 살까해요..~

죽음에 대비해서 딸아이에게 글도 남기고...~ㅋ 제가 죽었을때 이쁜 내 딸이 놀래지 않고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딸을 위해 ...내가 없어도 ..힘을 내라고...매일매일 조금씩 글을 남길까합니다.~~

죽음하면...떠오르는 사람이 예전에는 부모였는데...지금은 첫번째가 자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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