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일기 - 1학년 방학일기, 꼬마 책벌레의 깜찍한 상상력 엿보기
박노아 지음 / 골목대장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울집 아이 일기쓰는걸 유심히 봤는데...

무슨 수학문제 공식푸는 것도 아니건만...머리털을 쥐어짜며...

어찌나 고민을 하던지 곁에서 보는 내가 안스럽더군요..~

 

그냥 편히 쓰라고해도 그게 뭐가 어려운 일이라고...편히 못쓰고..

몇시간째...노트를 펴곤...연필로 글을 못 써내려가...

보는 내 속을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겨우 쓴 일기..~

짤막한 네줄을 보곤....한숨이 나왔답니다.~

그렇다고 대신 써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노아의 일기를 보여주게 되었네요~

 

첨에는 남에 일기장을 왜주나 싶어...의아해하더니..~

한두장 넘겨보니 재미가 있던지...웃으면서 봅니다...~

자기 일기장만 봤다가 남에 일기장보니 호기심이 생겼는지...~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신중하게 보는 눈치더군요...

자기 또래 아이가 써 놓은 일기라 그런지..

공감대가 형성되나봐요..~

 

노아의 일기장 보고 노아처럼 편하게 ...글을 쓰라고 충고했답니다.~

노아는 네살때부터 일기를 써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이라고하니...

일기박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같아요..~

어쩜 네살부터 한글을...부러웠답니다.~^^

 

노아의 일기장을 보면 비교적 자기 생각을 또박또박 글로 잘 옮겨놨더군요..

중간중간 상상력도 엿보이구요~

거기에 멋진 그림까지 그려주는 센스도 잊지 않구요..~

그리고 나들이 다녀온 티켓있으면 일기장에 붙여놓고...^^

 

울집아이는 일기장에 날짜만 쓰더니 노아 일기를 읽고 나서부턴...

일기장에 날씨도 써주고 햇빛이라든지 비표시라든지...그런것도 같이

그려주네요~

요즘 울집아이는...일기 20분안에...완결입니다.~

그리고...예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자기 생각들을 일기로 표현하네요

전엔 집에 왔다 밥먹었다였는데 ...요즘은...집에 와 밥을 먹으니 맛있다~

이정도 수준까지는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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