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보다 어릴때가 못살고 하고 싶은 거 더 못하고 살았어도
이상하게 나이를 한두살 먹을수록 어릴시절이 그립고..~
박물관같은곳에서 옛모습들 채연해 놓으면 왜그리도 반가운지~^^
저도 고무신과 저고리입고 학교 다녀보지 않아..
아이랑 읽으면서 배경과 그림들이 좀 생소했답니다.~
마당이 있는 집에 주인집이야기는...
제 어린시절이라 무척이나 반갑더군요~
그치만 그렇게까지 눈치는 않 받는데..~
읽으면서 으아해...대체 어느 시절이야기인지..
궁금해서 보니 ,,,아마도 외할머니시절쯤인 것같아요..
아이에게 주인집에 대해 아는척 하며 제 어린시절이야기도
함께 들려주며 책을 보았답니다.
서울에서만 자란터라 농촌에 대한 풍경들을
동경하는 면이 있는데 ...책속에 칼라그림들이 농촌모습이라..~
정감가고 친근감있어... 좋더라구요~
이 책을 보니 외할머니가 많이 생각나고 보고 싶었어요~
할머니가 마치 내게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
읽는내내 그런 착각을 주어 향수에 젖게 하네요~
요즘 아이들과는 많이 틀린 모습을 보고 아이가
많이 깨닫음을 얻은 것같아요
컴퓨터와 텔레비젼없이도 잘 놀고 행복해하니...
현재에 주어진 자기 환경에 대해 감사하며...
고마운 마음을 갖는 듯하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대부분이 이 시절 가난과 궁핍을 알겠어요~
저도 잘 모르는데~
책읽고 느낀점은...
어려웠던 시절도 있었는데 음식 소중함과 겸손해져야지 다짐해 봅니다.
한번쯤 뒤돌아보며 반성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고마운 그런 책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