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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서로 사랑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인 ...
로맥틱한 연애소설로만 알았는데 읽다보니 연애소설속에 미스터리한
사고 사건이있는 추리 소설이였습니다.~
새벽에 책을 읽는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에
궁금해서 밤을 새워 한권을 다 보았네요
남자주인공은 선우 여자 주인공은 서인이...둘의 운명적인 만남
선우가 낚시로 직접 잡은 물고기를 회를 떠 서인이에게
먹여주는 모습을 보며 자상함과 따듯함이 베여 있어
참 내 스타일이야를 외쳤는데...ㅠㅠ
읽으면 읽을수록 선우가 섬뜩하더군요~
모든 사실을 알고 나면 전 무서워서 도망갔을거에요~
서인이라는 여자처럼 선우를 끝까지 절대 사랑 못할 것같습니다.
선우에겐 악마와 천사가 몸안에 함께 존재하는 다중인격자로
사람을 죽이고도 자신이 잘 모르죠~
왜 이런 범죄에는 성에 대해 관련이 되었는지..씁쓸하네요
탄생의 신비로움에 아름답고 신성이 되고 존중해야하는데...
무분별하게 육체적인 사랑만 쫓는 사람들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우의 이란성쌍둥이 안나가 프랑스인 양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 배신감과 더럽다는 생각에 ...어릴때부터 함께 자라며
사랑하던 여동생를 목 졸라 죽입니다.
양아버지랑 선우는 안나의 옷을 벗기고 베낭에 돌을 넣어
죽은 안나를 호수가에 버려요
양아버지는 안나를 버린 호수가에서 태연하게 낚시를 하고
그 잡은 물고기를 양어머니에게 주어 요리를 하게하고
물고기의 내장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에게 주죠~
어느날 강아지는 양아버지 침대에서 죽은체 발견되고
선우는 양아버지가 낚시하는 모습이 싫어 낚시대를... 훔쳐서 한국을 오죠~
어떤면에서 원초적인 본능을 보는 듯한 느낌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속에 살인사건들
극과 극의 감정
둘이서 절대 평행선을 이룰 수 없는 일인지라..
더더욱 섬뜩하게 다가온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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