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련의 여왕의 주인공이 되고프네~^^|♡‥‥‥

내 집 마련의 여왕
김윤영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2월

책 제목만 봐도 관심 증폭에 제 마음을 사로 잡은지라 광고의 문구처럼

묻지도 따지도 않고 무작정 읽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 정말 내 마련의 여왕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살면서 제가 가장 무서워하는게 보증인데 여기 나오는 여자주공은

보증섰다가 집까지 날리고 머나먼 나라로 쫒기다시피 도망가죠

그러던중 돈 많은 자산가의 도움으로 집을 되찾고 미션수행하는 내용입니다.

현실에서는 돈 많은 자산가의 도움을 받기란 길다가

금덩어리 줍는 일보다... 더 확률 낮은지라...

읽으면서도 여자주인공 인복에...왜그리도 부러운지..~^^

미션수행이 일정한 금액이나 까다로운 조건에 맞추어 자수성가한

고아 청년들.. 추억을 잃은 독신노인.. 장애아동이 있는 가족..등

우리 사회에 소외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내집마련을 위해

책속에 주인공이 경매며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는 방법이 나옵니다.

그러는 과중에 경제위기도 맛보고여...

지금 우리 사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이제 곧으면 이사를 갈려고하는데...쉽지가 않네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팍팍 와 닿는 현실속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들이 담겨 있어... 비현실적인 내용이면서도

그와 상반되게...현실감이 느껴지는 책이라고 볼 수 있네요~

내집 마련이 얼마나 힘든지 ...책 속 미션수행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라는걸 다들 아실겁니다.~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고 간접적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왠지 모를 시원함을 느끼게 하네요~

그리고 신랑은 주택을 원하고 전 지금 살던 곳처럼 아파트를

원하는데 책속에도 아파트를 고집하는 부분이 나와여..

말주변없어...딱히 신랑한테 왜 주택이 싫은지 설명을 못해 질판인데...

어쩜 내 마음과 같은지 ...친구를 얻은 기분이였답니다.

고대로 말해줘야지 왜 싫은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