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좋지만 엄마도 참 좋아요~ㅋ

엄마가 참 좋아!
자일스 안드레아 지음, 윤영 옮김, 엠마 도드 그림 / 효리원 / 2010년 2월

엄마가 참 좋아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하면 당연하듯 아빠가 좋아

아빠 딸이야 엄마딸이야하면 아빠딸이라고 말하는 울집꼬마

아빠가 출장중이라 출장갔다 주말에 집오면

울집아이의 말에 신랑 입 헤벌레 되고..~^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족과 떨어져 있으면서 이런 맛이라도 있어야

일할 맛나겠지 생각하며 서운한 생각이 든 적 없었는데...~

낮에 단둘이 있어도 아빠가 좋고...아빠딸이라고 하는 울집꼬마..

그렇게 내가 온갖 잔심부름이며 뒤치다꺼리를 다 해주건만..~

요럴땐 내 딸이지만 군밤 한대 먹여주고 있더라구요~

단둘이 있을때만이라도 엄마가 좋다는 말을 듣고 싶어

책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ㅋ

큰 그림에 아이의 모습과 엄마의 모습..~

그냥 바라만 보아도 사랑이 전해오는 듯해서 좋았습니다.~

글은 잘 못 읽어도 이 책 표지만 보고 엄마가 참 좋아라고 읽어..

글읽는 착각을 주어 대견스러움이...^^

칼라그림에 자기랑 도래아이들이 나오니 ..그림만 보고

이야기를 본인이 지어서 저에게 읽어 주네요..

엄마 친구울어 장난감 빼앗아서 우나봐하면서...

책을 한장씩 넘길때마다 그림을 보고 본인이 이야기를 지어서

저에게 전해주어 나름 재미있게 아이와 시간을 보냈습니다.

엄마좋아 아빠좋아하면...아빠좋아라고 여전히 대답하지만..

아빠만 좋아하면...여우처럼 엄마가 참 좋아하고 대답을 하면서

제 볼에 뽀뽀를 하며 아빠좋아 엄마좋아하며

이젠 둘다 좋다는 표현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