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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 ㅣ 민음사 모던 클래식 10
재닛 윈터슨 지음, 김은정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http://cfile245.uf.daum.net/image/144191174B4819A03B2E4C)
기존에 접했던 책과는 뭔가가 다른 느낌을 받게 하네요~
어떤것이 틀리다라고 말 할 수 없는 그런 묘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한때는 기독교신자였는데 ...믿음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항상 죄책감에 시달려서
울부짖는 저를 느낄 때마다 너무나 싫더군요..
사소한 것까지 죄악이며 회계하고 십일조낼 여건도 안되는 ...안되면..
마치 큰 범죄를 저지른양 마음이 무겁고 교회에서 사람들 얼굴도 똑바로 못쳐다보겠고...
그래서 전 그냥 무교를 선택했답니다.
무교가 된 지금은 몸과 마음 편하답니다.~
잊고 지냈던 기독교집안에 관련되어 다시 한번 상기시킨 책이네요~
여기서 나오는 자넷어머니는 너무나 이기적인고 배타적이며 한가지 방향만 알고
가는듯해서 그다지 좋은 느낌을 못 받았습니다.
종교도 중요하지만 열린마음으로 남을 배려하면서 믿음을 키워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구요 그런 가정에서 아이를 입양해서 키워 ...아이엄마로써 지넷이 걱정되기도
했는데 결국은 여자아이를 사랑하게 되더군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옆집에서 신음소리를 내어 엄마는 아이귀를 막어요
아이는 막어도 다 들린다고 말하니...간음도 죄라며...엄마는 아이에게 말해요~
아이는 혼자서 생각하죠
모든 범죄는 조용히 죄를 짓는데 이건 소리를 내어 다른사람이 안다며 의아해하죠~
사실 여기에 나오는 엄마는 종교때문에 아이를 학교에도 않 보낼려고하다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보내고 하는데 아이가 그런 가정속에서 자라니
학교에서도 잘 적응을 못한답니다.~
종교에 대한 집착과 보수적인 면이 상당히 않보게 비추어져 보여서..
뭘 믿던간에 남을 이해하면서 믿을을 키워가면 좋겠다싶네요~
작가가 참 독특한듯해요 차례가 성경제목으로 되어 있어...
성경말씀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전달이 잘 될 듯해요..
하여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잘 알기 못했던 기독교집안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알고서 지나간듯해...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