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탕 동화 - 마음을 어루만지는 즐거운 동화 여행 20
묘랑 그림, 이미애 글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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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동화라고 해서 책 내용 전체가 알사탕인줄 알았더니 제목 하나에 내용 틀리게하는

단막극형식으로 동화책이 되어 있습니다.~

작가가 어찌나 사물하하하나에 묘사와 표현을 잘하는지 읽으면서 이런것을 어떻게 저런식으로 표현할까하며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동화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전 딸읽으라고 사주었지만...제가 먼저 읽었습니다.

감자반지이야기읽던중 어릴적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꼽싸등을 한 부부가 살았는데 그들에겐 8살 된 딸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루종일 인형눈을 달아 돈을 벌었으며...가난했지만 행복하게 세식구가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사장이 와 언제가지 아이를 이렇게 키울거냐고해서 두 부부는 고민에 빠졌어습니다.

그후 아이를 병원원장부부에게 드렸습니다.

아이는 병원부부덕에 눈을 수술할 수 있어 세상을 볼 수 있었어요

그러다 낳아주신 부모를 잊고 살다 ...어느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는데도 눈물이 나지 않았죠

그러다 감자를 먹는데 어릴때 엄마 금반지를 갖고 놀다 잊어버린 금반지가 감자속에서 나오는거에요 그순간 눈물이 펑펑..~~~~

전 이 기분을 이해해서 저 또한 눈물이 나더라구요..~

까맣게 잊고 살다...어떤 물건을 보았을때 머리속에서 필름처럼 스치면서...끝없는 터널속으로 빠져들어가면서...속이 답답하고 ...그 깊은 그리움..그러다 마음아파 눈물보일때가 한두번이 아니였거든요....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아이들이 읽으면 책제목처럼 마음을 어루만져줄것이고..어른이 읽으면 잊어 살았던 정서를 되찾을 수 있을거에요.~전 솔직히 어른책보단 아이들 읽는책들이...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마음씨를 품게 해주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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