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드럭스 - 인류의 역사를 바꾼 가장 지적인 약 이야기
토머스 헤이거 지음, 양병찬 옮김 / 동아시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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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텐 드럭스
작가: 토머스 헤이거
출판사: 동아시아

 

우리가 평생 동안 먹는 약은 약 5만 개라고 한다. 감기에 걸려 약을 타도 서 너알은 기본이고 사랑니만 뽑아도 진통제와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 병원에 갈 만큼 아파도 약을 먹고 병원 가기엔 애매한 증상이라면 약국에서 약을 사 먹는다. 일단 조금이라도 아프면 약을 찾게 된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약에 의지하는 이들 또한 늘었다. 우리는 우리가 먹는 약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텐 드럭스>는 열 가지 주제의 약을 선정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약은 단순히 치료의 목적만을 달성한 것이 아니다. 평균 수명을 늘려줬음은 물론이고 피임약은 여성의 ‘자유와 선택’을 가능하게 했다. 신약의 탄생은 환자의 새로운 삶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꼭 필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현재 전세계가 주목하는 분야는 제약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은 전 인류의 삶을 바꿀 수 있다. 때로 약은 공공제로 모두를 살릴 백의 천사이지만 때로는 돈이 되지 않아 한정적으로 공급하는 자본의 성격을 띠기도 한다. 우리는 약이 가져온 빛을 누리는 만큼 그림자 또한 존재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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