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찬란한 완주를 위하여 - 건강, 육아, 사내 정치질에 주저앉지 않고 내가 일하고 싶을 때까지 일하는
이현승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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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라는 단어는 언제나 ‘끝’을 중심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그런데 여기에 ‘찬란함’이라는 단어가 붙으니, 도착지보다 그 여정을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이 생겼다. 이 책은 바로 그 고민에서 시작된다.

책 속에는 여성이 겪는 수많은 현실적인 문제 (건강, 육아, 사내 정치) 가 담겨 있다.
이현승 작가는 그 모든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며 ‘나답게 일한다’는 의미를 새롭게 보여준다. 그 여정의 진솔함이 여성으로서의 커리어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빠르게, 높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느리더라도 꾸준히 해내는 것이 결국 완주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속도의 경쟁보다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 걷는 것, 그 자체가 이미 충분히 찬란한 일이라는 걸 깨닫게 한다.

커리어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버티기’가 아니라 ‘지속하기’라는 단어를 건넨다. 끝까지 간다는 것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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