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쟁탈기

첫사랑 쟁탈기 ㅣ 보름달문고 63
천효정 지음, 한승임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7월

문학동네 ▶ 첫사랑 쟁탈기

★ 보름달문고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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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문고 63

첫사랑 쟁탈기

천효정 글 한승임 그림 

김세라!

예쁘고 착하고 공부 잘하는 엄친딸이네요~

그런 세가가 사립 초등학교에 전학을 가게 됩니다.

같은 반 친구들과 잘 지내기 위해 작전을 짜네요.

일단 짝꿍 길들이기...

짝꿍은 맘에 들지 않았던 친구들 전학 시킨 경험이 있는 아이네요~

세라의 가족은 누구나 보기에 완벽한 가정입니다.

외과의사 아빠와 예쁜 엄마 그리고 예쁜 세라...

하지만....

아빠는 바람을 피우고도 떳떳하고 엄마는 이혼은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왜냐고요...

의사 와이프라는 직책(?) 때문이라고 세라는 생각하네요...

세라는 반에 있는 친구들 특히 남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집니다.

특히 짝꿍이 좋아하는 남자아이도 세라를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라는 짝꿍과 그 남자아이가 사귀도록 만드네요...

머리 좋아요 ㅋㅋㅋ

하지만...

정작 세라가 좋아하는 사람은 명구입니다. 선생님은 명구를 명규로 친구들은 멍구라고 부릅니다.

부모님이 없어 명구는 보육원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적 장애가 있습니다.

집안에서 두 부모님의 관계에서 소외되는 있는 세라~

그 돌파구가 어쩜 명구였는지도 모르겠네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아끼는 맘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잖아요...

명구에게는 같이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도 지적 장애가 있고요~

그런데.. 그 친구에게 질투를 느끼네요~

짝꿍이 세라를 좋아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슬퍼하자...

세라도 자신을 좋아해 주지 않는 명구 때문에 눈물을 보이네요...

참 사람 마음이란...

지적 장애가 있지만 명구는 세라의 도움으로 반 승마 대회에서 1등을 합니다.

이 장면에서는 바보온달 이야기가 떠오르더라고요~

역시....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 해요 ㅋ

아빠와 엄마의 사이는 엄마의 맞바람으로 충격받은 아빠의 제정신 차리기로...

부부싸움의 연속이지만... 서로 무관심했을 때보다는 좋아졌네요~

집안은 지저분해지고 엄마는 도도함과 세련미를 버렸지만요~

세라도 명구와 잘 지내기 위해 보육원으로 찾아가네요~

 

그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읽어 보세요~~

재미있네요~

세라와 명구의 이야기~~

 

잘 사는 집의 엄친딸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요~

읽다 보니 재미있네요~

드라마 보는 것처럼 읽게 돼요~

백마 탄 왕자님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과~

세라가 명구 여자 친구를 따돌리고 나중에는 명구가 화가 나서 반장과 싸우는 대목~~

남자 하나 때문에 세라는 어른이 되어가네요~

인생 뭐 있어요^^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거죠~~

세라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 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