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년의 노래 아리랑 -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세종도서) ㅣ 우리 얼 우리 힘 4
오주영 지음, 유기훈 그림 / 상수리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천년의 노래 아리랑, 상수리, 오주영

중학교
2학년 딸아이 진도아리랑으로 음악 수행평가를 봤다고 해요~
사실....
진도아리랑이 어떻게 부르는지... 전 잘 몰랐네요. 딸아이는 인터넷을 찾아보았네요.
아리랑이 이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부른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노래가 진도아리랑이고 이 노래가 밀양아리랑인지 잘 알지 못했네요.

천년의
노래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아리랑이 어떻게 불러지게 되었는지 각각의 이야기가 들어가져 있습니다.

강원도
정선에서 불리던 정선아리랑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밀양아리랑은 그 이야기가 제가 알고 있던 이야기더라고요.
처녀 혼이 사또를 계속해서 죽게 했는데 알고 보니...
억울한 죽음을 알리기 위해 사또에게 알리려 한 것을 사또가 겁먹고 그만 죽어버린다는
내용...

아리랑의
여러 이야기와 함께 다른 설도 많다는 것도 읽을 수 있습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아리랑이라서 여러 가지 설이 많이 존재하나 봅니다.

다 같이
불러보는 얼쑤~
직접 따라 불러 볼 수도 있어요.


아리랑은
참 많은 역사를 담고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 백성들의 한과 설움을 담고 있는 내용이 많은 듯싶어요.

저도
재미있게 읽고 중2 딸아이도 참 잘 만들었다 하면서 읽었고요.
초등 4학년 아들은 읽으면서 CD를 틀어 놓으라고 하네요.
아리랑의 음악이 맘에 드나 봅니다.

우리 것이라서 소중한지 몰랐던 아리랑
다행히 이렇게 유네스코 인류무형 유산으로 등재되고 북한의 아리랑도 등록되었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왜 우린 소중한 것을 잊고 있다가 중국이나 일본이 욕심을 내면 알게 되는 것일까요...

먼 타국에서 우리나라를 그리며 불렀던 아리랑이 이젠 우리나라의
응원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래로 불리게 되었네요.
지금까지 슬픈 아리랑으로 불러졌다면 앞으로는 좋은 일에 좋은 곳에서 불러졌으면 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좋아하며 CD 틀어 놓으라고 하는 게 신기하네요...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니 좋아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요^^
'천년의
노래 아리랑' 책은 서평을 위해 상수리로부터 받아쓴 솔직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