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인문학 - 공부하는 엄마가 세상을 바꾼다
김경집 지음 / 꿈결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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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인문학 /김졍집 지음/꿈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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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텔레비전에서, 평생교육관, 도서관 등에서 인문학 강의가 많이 생겼더라고요.

나이가 드니 이젠 강의 들으러 가는 것도 맘먹지 않으면 힘들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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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인문학!

예림이가 읽은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라는 책의 김경집 작가님의 책이라는 것에 ㅋ

엄마도 한번 읽어보자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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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만 보아도~ 왜 이 책을 집필하셨는지 짐작이 가네요~

총 6강으로 되어 있는 엄마 인문학은

질문, 역사, 예술, 철학, 정치와 경제, 문학으로 6강의 강의를 듣고 있는 느낌이 드는 책이랍니다.

질문으로부터 시작되는 엄마들의 인문학 입문을 독려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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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엄마들에게 자녀들의 교육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지요?

앞으로 우리 자녀들이 80세를 살게 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직업군은 그리 매력적인 직업이 되지 않을 것이며 20년 주기로 삶의 패턴이 바뀌게 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는 아이가 잘하는 일을 찾거나 또는 좋아하는 일을 점차 잘 하는 일로 바꿔 보는 것, 자기계발의 시대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엄마들도 미리 알고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해야 하지 않을까 싶ㅇ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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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현재는 켜켜이 쌓인 과거의 결과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의 삶이 미래를 만든다.

현재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네요.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현실이 왜곡되고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역사가 강자의 손에 자신들의 원하는 뜻대로 쓰일 수 있다는 사실....

중국이나 일본의 역사 왜곡을 보더라고 우리 엄마들이 역사 인식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생각도 해 보았네요.


 

* 예술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예술가들을 혁명가로 또는 급진보주의자로 보시는 것에 저도 동의하게 되는 묘한 설득력을 갖고 있는 책이네요.

변화가 있어야 발전이 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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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

 

철학자의 사상 자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철학자로 다시 해석해야 한다는 전재를 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많은 철학자와 사상가들의 이야기들이 현재에도 연결된다는 점이 신기하기도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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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다양한 생각과 철학이 쌓이면 세상은 변화한다. 세상을 바꾸는 주체는 바로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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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것이든 주체가 나 자신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네요.

여러 철학자들과 그 시대상을 책 한 권으로 읽으면서 저도 철학자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정치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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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우리나라의 정치과 경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주었네요.

이명박 정부의 감시와 참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

 

 

서울의 어느 구의회 의원들의 시찰의 예를 읽으니 저도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 책~~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엄마로서 어떻게 살아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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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의 스폰서가 협동조합 기업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지금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이 몬드라곤과 같은 협동조합이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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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인문학 책을 읽을수록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들 키우고 밥 먹이고 간식 챙기고 공부 봐주는 것이 다이라고 생각했네요.

하지만 더 멀리 넓게 미래를 바라본다면 모든 면에서 엄마들도 변화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하게 하는 책이네요~

인문학이라고 어려울 줄만 알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부분이라는 것도.

인문학을 알아야 세상 보는 눈이 켜진다는 생각도 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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